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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4.01.10 산인

25. 짧게 훑어보고 간 센코지

 

 

 

아까 탔던 로프웨이가 아래로 내려가는 모습을 보면서

 

 

 

 

산 아래로 내려가는 길을 걸어

 

 

 

 

산 이름에도 들어간 센코지에 도착했습니다.

 

 

 

 

자전거 신사와는 다르게 센코지는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은 아니고

 

그저 센코지야마 전망대 아래에 같이 있는 곳이니 가보자 해서 왔거든요.

 

 

 

 

그래서 크게 뭘 보고 가야겠다기보다는 간단히 둘러보다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왔는데

 

 

 

 

806년에 만들어졌다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절이라서 그런지

 

수행과 관련된 시설이 눈에 띄네요.

 

 

 

 

칸논도(観音堂, 관음당) 앞에는 카치카치 염주(カチカチ数珠)라는 별명이 붙은

 

거대한 염주가 백팔번뇌로부터 벗어나라는 의미로 도르래에 걸려 있고

 

 

 

 

본당 뒤로 난 계단을 올라가면

 

 

 

 

리락쿠마 에마와 함께 있는 동자상 뒤로

 

 

 

 

이게 말이 되나 싶은 수행길이 있습니다.

 

 

 

 

쿠사리야마(くさり山)라는 수행길인데

 

지도만 보면 산 위로 올라갔다 내려오는 평범한 길처럼 보이거든요.

 

 

 

 

근데 올라가는 길이 사슬길입니다.

 

사슬길 끝에서 보는 전망을 모두가 볼 수 있게

 

2005년부터 일반 참배객에게도 이 수행길이 개방됐다고 하는데 음...

 

저는 패스.

 

 

 

 

한국의 산사와는 다르게 좀 많이 비범한 센코지를 가볍게 둘러보고 나서

 

 

 

 

입장권이 없으니 기념품이라도 사갈까 하다

 

그 돈으로 점심이나 먹자 하고 절을 떠나

 

 

 

 

계단을 걸어 위로 올라가

 

 

 

 

산 아래로 가는 로프웨이를 타러 갑니다.

 

 

 

 

산을 내려가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니

 

 

 

 

아까는 그냥 지나쳤던 길이 이제는 다르게 보이네요.

 

 

 

 

센코지를 지나가면서

 

 

 

 

정작 센코지를 둘러볼 때에는 보지 못한

 

 

 

 

센코지의 전경을 열심히 찍고

 

 

 

 

센코지 영역에서 벗어나

 

 

 

 

오노미치역에서 기차를 타기 전까지 남은 시간 동안 어디를 가볼지 고민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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