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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4.03.29 요시노산, 코야산

7. 벚꽃 없는 니죠성 라이트업

 

 

일본으로 오기 전 계획한 입국 첫날 여행 일정은 여기까지 인데요.

 

 

 

 

숙소로 들어가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라서

 

 

 

 

일단 교토로 올라가 보고 일정을 고민해 보기로 하고

 

 

 

 

카시하라진구마에역에서 야마토사이다이지역으로 이동한 뒤

 

 

 

 

야마토사이다이지역에서 교토역까지는 특급 열차를 타고 이동하기로 합니다.

 

 

 

 

이번에 타는 킨테츠 특급 열차는

 

 

 

 

비스타 카라는 애칭이 붙은 특급열차인데요.

 

 

 

 

한국의 ITX-청춘처럼 중간에 2층열차가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만 1층은 좌석이 얼마 안 되는 데다 단체 이용객 위주로 앉을 수 있게 해 놔서

 

2층열차 하면 떠오르는 그런 모습과는 약간 다르네요.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해가 지는 모습을 보며

 

 

 

 

교토 시영 지하철 차량기지를 지나

 

 

 

 

토지의 5층탑을 보니 교토에 왔다는 것이 실감 나네요.

 

 

 

 

교토역에 도착한 뒤

 

다음 달 일본 여행 때 쓸 교통패스와 특급권을 미리 찾고 저녁을 먹으면 되겠다 싶어

 

 

 

 

JR 교토역으로 이동했는데...

 

 

 

 

음... 사람이 좀 많네요.

 

 

 

 

교통 패스 교환에만 1시간이 걸리는 대참사를 겪으며

 

 

 

 

승차권을 지갑에 넣은 뒤 시간을 보니 식당 가서 한참을 기다려야 할 것 같아

 

 

 

 

저녁 식사는 나중으로 미루고

 

 

 

 

교토 시영 지하철 교토역으로 이동.

 

 

 

 

카라스마오이케역에서 토자이선으로 갈아탄 뒤

 

 

 

 

니죠마에역에 도착했습니다.

 

 

 

 

열차 안에서 잠시 검색을 해보니 니죠성에서 라이트업을 한다길래

 

 

 

 

오랜만에 한번 니죠성에 가보자 하고

 

 

 

 

환한 조명이 켜진 니죠성으로 와봤는데요.

 

 

 

 

입장권 가격이 좀...

 

 

 

 

단순히 한밤중에 불 켠다고 입장료가 3배가 되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하도 비싸서 그런지 별다른 대기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하길래

 

 

 

 

큰맘 먹고 호구를 자처해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안내요원의 지시에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니

 

 

 

 

LED 조명을 넣은 제등을 돈을 받고 빌려주네요.

 

이미 입장료로 큰 지출을 했으니 이건 패스.

 

 

 

 

성벽에는 벚꽃잎이 한가득인데

 

 

 

 

실제 벚꽃나무는 요시노에서 본 것처럼 앙상합니다.

 

 

 

 

나뭇가지에 분홍빛 조명을 쬐니

 

 

 

 

오히려 더 기괴해 보이네요.

 

 

 

 

벚꽃 보기는 글러먹었으니

 

 

 

 

진짜 꽃보다는

 

 

혼마루 야구라몬(本丸櫓門)

 

 

미디어 파사드에 주목해 보면서

 

 

 

 

시간을 보내다

 

 

 

 

벚꽃 대신 핀 매화를 만나서

 

 

 

 

이거라도 어디냐며 사진을 찍어봅니다.

 

 

 

 

라이트업 이름은 앵화난만(桜花爛漫, 오카란만)이지만

 

 

 

 

정작 벚꽃이 없는 라이트업을 보고 나서

 

 

 

 

성을 나가기 전

 

 

 

 

인조 벚꽃나무를 만나 사진을 찍고

 

 

 

 

성 밖으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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