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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4.07.17 닛코, 아이즈, 군마

14. 토부 월드 스퀘어

 

 

토부 철도 키누가와선에 있는 토부월드스퀘어역.

 

 

 

 

바로 옆에 있는 테마파크 토부 월드 스퀘어의 교통 접근 향상을 위해

 

비교적 최근에 지은 역인데요.

 

 

 

 

그 의도에 걸맞게 토부 월드 스퀘어로 가보겠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기준 2,800엔이지만

 

 

 

 

닛코 전 지역 패스를 보여주니 1,800엔으로 할인받았네요.

 

 

 

 

토부 월드 스퀘어는

 

 

 

 

토부 철도에서 지은 미니어처 테마파크입니다.

 

 

 

 

토부 철도에서 지은 만큼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이 토부 철도의 랜드마크 '도쿄 스카이트리'고

 

 

 

 

도쿄의 관문역 도쿄역에 들어오는 열차가

 

 

 

 

뜬금없게도 JR 열차가 아닌 토부 특급열차 '스페이시아 X'네요.

 

 

 

 

지금도 남아있는 일본 국회의사당과

 

 

 

 

지금은 사라진 구 제국호텔 건물을 지나

 

 

 

 

도쿄 돔을 거쳐 가던 중

 

 

 

 

신칸센 열차 모형을 보고 잠시 멈춰 사진을 찍어봅니다.

 

 

 

 

자세히 보면 가운데 2층객차가 포함된 신칸센인데 아마도 식당차 같네요.

 

지금은 2층 신칸센이 모조리 사라졌는데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2층 신칸센이 승객을 짐짝처럼 태우는 데 충실하던 신칸센이라서 그다지 그립지는 않습니다.

 

 

 

 

도쿄 스카이트리 뒤편으로 이동해

 

 

왼쪽은 '리버티', 오른쪽은 '스페이시아'라는 애칭이 있습니다.

 

 

바로 옆 철길을 달리는 토부 특급열차를 보고

 

 

 

 

영빈관으로 쓰고 있는 아카사카 이궁을 지나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는데

 

 

 

 

지금은 사라진 2터미널 셔틀 트레인이 보이네요.

 

2013년에 무빙 워크를 설치하면서 셔틀 트레인을 없앴는데

 

기차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는 아쉽고, 평범한 여행객으로서는 좋은 변화입니다.

 

 

 

 

특이한 지붕이 인상적인 국립 요요기 경기장을 지나

 

 

 

 

의도적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도쿄 스카이트리에 비해 왜소해 보이는 도쿄 타워를 찍고

 

 

 

 

요코하마항을 거쳐

 

 

 

 

이제 세계로 떠납니다.

 

 

 

 

19세기나 20세기나 21세기나 해외에서 뉴욕으로 들어온 사람들을 반기는 자유의 여신상을 시작으로

 

 

 

 

현실에 비해 지나치게 가까워 보이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구 세계무역센터,

 

 

 

 

이제는 그만 뉴스에서 봤으면 하는 화이트하우스를 보고

 

 

 

 

갑자기 장소가 이집트로 바뀝니다.

 

 

 

 

기자의 피라미드 옆 스핑크스와

 

 

 

 

아스완 댐 건설로 사라질뻔한 아부심벨 대신전이 있네요.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이동하면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

 

 

 

 

러시아 모스크바의 성 바실리 성당,

 

 

 

 

그리스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 등

 

 

러시아 페테르고프 여름궁전. 일본어 표기로는 표트르 분수궁전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보통 상트페테르부르크 관광에 묶어서 가는 편.

 

 

참 여러 나라의 랜드마크를 뭉뚱그려 모아놨네요.

 

 

 

 

네덜란드에 널린 풍차와 운하를 지나

 

 

영어로는 Peace Palace로 부르기에 일본어로도 평화궁(헤이와구)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국제사법재판소가 있는 프레더스궁을 찍고

 

 

 

 

독일로 건너가 노이슈반슈타인성을 본 뒤

 

 

 

 

영국으로 건너가 버킹엄 궁전을 보고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와

 

밀라노 대성당을 본 뒤

 

 

 

 

누가 봐도 에펠탑인 미니어처를 보고

 

 

 

 

바로 옆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을 봅니다.

 

 

 

 

맨날 정면만 보다 보니 이쪽 모습은 신기하네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있는 산마르코 성당을 보고

 

 

 

 

다시 프랑스에 있는 베르사유 궁전을 보고 나니

 

 

몽마르트르 언덕에 있는 사크레쾨르 대성당. 뜬금없이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성심당'으로 번역된 곳이기도 합니다.

 

 

대체 무슨 규칙으로 랜드마크를 배치해 둔 건지 다시금 의문이 듭니다.

 

 

 

 

개선문을 끝으로 프랑스를 떠나

 

 

알함브라 궁전

 

 

스페인으로 이동해

 

 

 

 

완공이 머지않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과

 

 

 

 

구엘 공원으로 대표되는

 

 

카사 비센스

 

 

안토니 가우디의 작품들을 보고

 

 

 

 

사그라다 파밀리아 못지않게 멋진 바르셀로나 대성당을 보고

 

 

 

 

다시 영국으로 넘어가

 

 

 

 

빅벤과 국회의사당,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보고

 

 

 

 

타워브리지를 건너

 

 

태국 방콕 왓 아룬

 

 

이제 아시아를 둘러봅니다.

 

 

 

 

요즘은 이런 모습 보기 힘들다는 인도 타지마할과

 

 

 

 

정말 한 번은 가보고 싶은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

 

 

 

 

구경은커녕 입국조차 할 수 있을지 모를 이란 이스파한의 마스제데 자메,

 

 

 

 

마찬가지로 언제 여행이 정상화될지 모를 미얀마 바간의 아난다 사원을 보고 나면

 

 

베이징 자금성

 

 

다음은 중국이네요.

 

 

 

 

은련 카드 뒷면 홀로그램으로 익숙한 천단공원을 지나

 

 

 

 

간쑤성 둔황시에 있는 막고굴과

 

 

 

 

산시성 다퉁시에 있는 윈강석굴을 보고

 

 

 

 

만리장성도 보면 중국 대륙은 끝.

 

 

 

 

바다를 건너 대만으로 이동해

 

가오슝에 있는 용호탑을 보고

 

 

 

 

타이베이에 있는 타이베이 101을 본 뒤

 

 

 

 

서울로 이동해

 

경복궁의 핵심 건물 근정전과

 

 

 

 

남대문을 본 뒤

 

 

나라에 있는 토쇼다이지.

 

 

다시 일본으로 돌아와 일본 전통 건물들을 봅니다.

 

 

 

 

시가현에 있는 이시야마데라라던가

 

 

 

 

나라에 있는 야쿠시지라던가 하는 안 가본 곳들이 연이어 나와서 당황했는데

 

 

 

 

예전에 다녀온 호류지를 보니 괜히 안심이 되네요,

 

 

 

 

천수각이 없어서 미묘하게 아쉬운 교토 니죠성도 보이고

 

 

 

 

방문할 때 사슴을 만날까 봐 주의해야 하는 카스가타이샤도 보이고

 

 

 

 

금당 빼면 사실 그다지 볼만한 게 없는 킨카쿠지(로쿠온지)와

 

 

 

 

은색 칠은 안 했지만 훨씬 볼거리가 많은 긴카쿠지(지쇼지),

 

 

 

 

다시 가보고 싶지만 이상하게 안 가게 되는 뵤도인,

 

 

 

 

번거롭게 예약하는 것이 이상하게 싫어서 안 간 교토 황거(고쇼),

 

 

 

 

사람들로 치여 다시 가고 싶지만 망설이게 되는 키요미즈데라,

 

 

 

 

카스가타이샤처럼 사슴 공격을 주의해야 하는 나라 토다이지,

 

 

 

 

바다 위 토리이로 너무나도 유명한 이츠쿠시마 신사,

 

 

 

 

아직은 가격을 안 올렸지만 언제 입장료를 올릴지 모를 히메지성 등

 

예전에 다녀온 곳들을 보니 참 일본 자주 갔네요.

 

 

센다이 옆 마츠시마에 있는 즈이간지. 본당은 못가봤네요,

 

 

그리고 아직도 못 가본 곳이 있다는 사실에

 

 

쿠마모토시의 랜드마크 쿠마모토성. 지진때문에 못 가봤습니다.

 

 

기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랜드마크 일색의 미니어처에서 잠시 벗어나

 

 

 

 

일본인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듯한

 

 

 

 

이런저런 미니어처를 본 뒤

 

 

마츠야마시에 있는 도코온천 본관.

 

 

다시 랜드마크로 이동해

 

 

 

 

일본 가톨릭의 성지 나가사키 오우라 천주당과

 

 

 

 

그 옆에 있는 구라바엔,

 

 

 

 

복원하자마자 불타서 다시 복구공사 중인 오키나와 슈리성,

 

 

 

 

올해 안에 재개장한다고 하는 옛 홋카이도청까지 보고

 

 

 

 

길었던 미니어처 세계여행은 끝.

 

 

 

 

다음 열차를 탈 때까지 시간이 좀 비길래

 

 

 

 

식당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다

 

기차를 타러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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