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사무소를 떠날 때가 되니 6시 45분인데
바로 숙소로 들어가기에는 괜히 아쉬워서
구글 지도를 급히 켜서 어디를 가볼지 고민해보다
미야코 공항에서 가까운 바다 공원인 카와미츠 공원(川満公園)이라는 곳에 왔습니다.
내심 저녁 노을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와봤는데
해가 지는 방향을 보니
구름때문에 글러먹은 것 같네요.
오래 있어봐야 달라질 건 없을 것 같으니
바다 구경은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
차로 돌아가서
예약해둔 숙소로 이동합니다.
미야코지마 시가지에서 약간 떨어진 센트럴 리조트 미야코지마.
방 시설은 좋은데 주차장이 문제입니다.
주차장이 있다고 해서 예약했는데
호텔 정문에서 주차장으로 가려면 한참을 돌아가야 하는데다
주차면수가 고작 5면 남짓이라 이틀 내내 유료 주차장에 차를 대야 했네요.
체크인을 하고 샤워를 한 뒤
저녁 식사를 먹으러 밖으로 나갔는데
놀랍게도 모든 식당에 빈 자리가 없어서
휴양지에 왔는데 씁쓸하게 편의점 도시락으로 저녁을 때우고 잠을 잡니다.
여행 첫날 참 안 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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