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수원시 공식 블로그
2017년 12월 12일부터 수원 화성을 일주하는 스탬프 투어가 시작됐습니다.
화성행궁을 포함해 10곳에 놓인 스탬프를 모아 관광안내소에 제출하면
자석 기념품(4개 중 택일)과 함께 화성 주변 카페에서 쓸 수 있는 아메리카노 교환권을 주죠.
버스를 타고 집에 가다 갑자기 생각이 나 잠시 시간을 내 스탬프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버스를 내린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화성행궁을 찾았습니다.
원래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는데
카카오톡에서 수원시를 친구로 추가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죠.
스탬프는 소원을 비는 나무 옆에 있습니다.
나무로 된 스탬프함을 열어 스탬프 용지를 꺼내고 스탬프를 찍었습니다.
수원화성박물관 | 창룡문 | 화홍문(북수문) |
수원전통문화관(예절교육관) | 장안문 | 화서문 |
서장대 | 팔달문 관광안내소 | 남수문 근처 정조 동상 |
이후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도 하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산을 올라 서장대에서 대자로 뻗기도 하면서
총 10곳에서 스탬프를 찍었습니다.
스탬프는 사진이나 그림을 활용했네요.
다른 곳은 괜찮은데 서장대는 잉크가 부족해서 스탬프를 제대로 찍지 못했습니다.
스탬프를 다 찍은 뒤 가장 가까이 있던 팔달문 관광안내소를 찾았습니다.
기념품인 자석은 4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수원 청개구리를 선택했습니다.
수원시에서만 사는 동물이라서 수원시에서 꽤나 밀어주고 있는 동물이죠.
자석과 함께 스탬프 투어 용지에 딸린 수원화성 성곽길 완주 인증서와 커피 교환권을 받았습니다.
커피 교환권은 수원화성박물관 카페, 45 커피, 고가커피에서 쓸 수 있는데
고가커피는 여러 번 가보기도 했고, 가장 가까운 곳이 45 커피라서 영동시장 청년몰 '28청춘'을 찾았습니다.
왼쪽 위에 45 커피가 보이네요.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니 카페에 개가 있다는 안내문이 보입니다.
그런데 정작 벽에 그려진 동물은 고양이군요.
원래 여긴 네꼬야라는 카페였는데 주인이 바뀌면서 카페 콘셉트도 바뀌었나 봅니다.
이 개가 45 커피의 마스코트 '봉구'입니다.
아쉽지만 잠에 푹 빠져 있어 얼굴을 제대로 못 봤습니다.
커피 교환권을 제시하고, 서류에 이름과 인증번호를 적은 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받았습니다.
스탬프 투어를 하면서 피곤했는데 커피를 마시니 피로가 조금 풀리네요.
커피를 다 마시고 잠깐 28청춘을 구경해봤습니다.
다른 지역 재래시장 청년몰처럼 영동시장도 여러 공방이나 식당이 눈에 띕니다.
아쉽지만 집에 돌아갈 시간이 되어서 음식을 맛보지는 못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올 수 있는 곳이니 식사는 다음 기회에.
영동시장을 나오니 푸드트럭이 장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나올 때에는 지동교 바로 위에서 음식을 팔았는데, 요즘은 위치를 옮겼나 보네요.
ps. 스탬프 투어 용지 디자인이 두 가지 있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용지로 한 바퀴 돌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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