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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118. 월계역 - 북서울꿈의숲 초안산을 내려와 월계역에 왔습니다. 철길 옆을 걷다 보니 GS25가 나오는데 주택 지하를 휴게공간으로 개조했나 보네요. 생각보다 넓은 휴게공간에서 위에서 산 옥수수수염차를 마시면서 잠시 쉬다 나와 월계역 남부역을 거쳐 월계로를 따라 쭉 걸어갑니다. 원래는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추석이라 버스가 정말 안 오네요. 우이천을 건너 북서울꿈의숲에 도착했습니다. 옛날옛적 드림랜드라는 테마파크가 망한 뒤 서울시가 땅을 인수해 공원으로 바꿔서 이름에 '꿈'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칠폭지에 있는 분수를 지나 위로 올라갈건데 공원이 워낙 넓으니 어디로 갈지 잠시 생각을 했습니다. 이정표에 전망대가 있으니 전망대로 가보죠. 분수쇼가 끝난 월영지를 지나 상상톡톡 미술관 앞에 넓게 펼쳐진 청운답원을 거쳐 북서울 드림스튜디오 옆으..
K127. 도심역 - 드라이브 스루 점심을 먹었으니 커피를 마시러 갑니다. 카페야 덕소역 근처에도 많겠지만 일단 도심역에 왔습니다. 도심역 맞은편 버스 정류장에서 하남 방향으로 가는 112-1번을 탄 뒤 갬벌 정류장에 내렸습니다. 정류장이 있는 도로를 보면 알겠지만 이런 데에 버스를 타고 올 사람이 있나 싶은 곳인데요. 사실 버스 정류장에서 조금만 걸으면 스타벅스 리버사이드팔당DT점이 나옵니다. 카페 위에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서 제법 잘 알려진 곳입니다. 드라이브 스루 지점이라 차를 타고 오기에 적합한 곳이지만 저는 자차 없는 뚜벅이니 이런 식으로 오는 수밖에.......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 카페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메뉴 자체는 다른 곳과 큰 차이는 없어 보이네요. 무난하게 아메리카노를 시켜서 다 마신 뒤 3층 ..
I138. 국제업무지구역 - 송도 전망 구경 인천도시역사관을 나와 송도 G타워로 이동했습니다. G타워는 이런저런 사무실이 들어서 있지만 33층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과 전망대가 있어 외부인도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33층으로 이동합니다. 일단은 IFEZ 홍보관이라 이런저런 전시물이 있긴 하지만 솔직히 이건 눈에 안들어오네요. 대신 열심히 주변 경관을 둘러봅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흐릿하게 보이는 인천대교 앞에 개발 중인 땅이 보입니다. G타워 서쪽을 바라보니 빈 땅이 여럿 보이네요. 가운데 놓인 땅은 죄다 억새밭입니다. 계속 돌아다니니 이랜드가 개발한 NC 커낼워크도 보이고, 아까 다녀온 송도 센트럴파크도 보입니다. 센트럴파크 옆 길을 따라 마천루가 여럿 들어섰네요. 주변 전망 구경을 끝냈으니 G타워를 나..
63빌딩 (2014.08.04) 리뉴얼 전 방문했던 63빌딩 티켓들입니다. 서울 살던 시절에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갈 수 있는 곳이라서 제값 주고 방문하자니 괜히 돈아깝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들더군요. 그래서 각종 카드 이벤트로 1만원에 BIG3(전망대, 아쿠아리움, 영화관)권을 사곤 했습니다. 정작 리뉴얼이 끝난 뒤에는 한 번도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아무튼 예전에 찍었던 사진 중 핸드폰에 남아있는 사진을 몇 장 올려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 모습입니다. 지금이야 서울에서 제일 높은 빌딩 자리를 내준 지 오래지만 전망대로서의 가치는 63빌딩만한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바로 옆이 한강이다보니 경치를 보기도 좋고 말이죠. 63빌딩 아쿠아리움 씨월드에 살던 수달입니다. 수족관에 여러 동물이 살지만 어째 사진은 수달밖에 ..
4. 삿포로 TV탑 오도리역에 도착한 뒤 삿포로 TV타워로 향합니다. 오도리역 27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TV탑 지하와 연결됩니다. 지하로 들어왔으니 바로 전망대로 향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TV탑 전경을 찍어봐야겠죠. TV탑을 보니 파나소닉에서 협찬했다는 디지털시계가 눈에 띕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이동해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합니다. 표값은 720엔인데, 아쉽게도 외국인 할인은 없네요. 매표소 바로 옆에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곳이 있는데, 기념사진에 돈 쓰기는 아까우니 촬영은 정중히 사양했습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서 옆에 있는 오도리공원의 변천 과정을 잠시 구경했습니다. 잠시 후 엘리베이터에 탔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바깥을 볼 수 있게 돼있는데, 아쉽게도 오도리공원 방향은 안전 펜스가 있어서 ..
5. 부산타워 (2017.11.09) 지금까지 부산을 여러 번 왔지만 단 한 번도 부산타워를 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CJ에서 입장료 할인 쿠폰을 받았기에 부산타워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중앙역 5번 출구로 나와 조금 걸으니 부산타워가 보입니다. 그런데 부산타워까지 가는 길이 좀 험난하네요.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부산타워와 팔각정이 보입니다. 입장권을 사러 타워 밖 매표소에 왔는데, 할인쿠폰은 타워 안 고객센터에서 쓸 수 있다고 하네요.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다 타워 안으로 들어갑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 잠시 부산을 상징하는 여러 요소가 담긴 미디어아트를 보고 엘리베이터에 탑니다. 엘리베이터 천장에 달린 화면에는 부산타워를 소개하는 영상이 나오네요. 전망대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전경은 바다입..
1. 인천공항 전망대 (6.15) 한동안 공항 리무진 첫차를 타느라 고생했는데, 오늘은 상당히 여유롭게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갑니다. 버스를 타고 50여분가량 지나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했지만,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2번 출입구 앞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오늘 목적지는 해외가 아니라 영종도니까요. 조금 기다리니 306번 좌석버스가 도착했습니다. 2번 정류장 이외에도 7번, 13번 정류장에 정차합니다. 공항을 출발해 호텔을 거쳐 좁은 길로 들어갑니다. 오늘 첫 여행지는 인천공항 전망대입니다. 인천공항 전망대는 공항 터미널에서 좀 멀리 떨어져 있지만 활주로에서 가까워 이착륙하는 비행기를 보기엔 좋은 곳입니다. 바로 앞 도로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 교통은 나쁘지 않은데, 활주로를 보기 위해 전망대를 산에다 짓는 바람에 ..
35. 도쿄 원피스 타워 잠시 친구네 집에 들러 맡긴 짐을 찾은 뒤 지하철을 타고 오나리몬역에 내려 걸어가다 도쿄 타워를 찍어봤습니다. 더 가까이 가면 가리는 것도 많고 해서 사진 찍기가 쉽지 않더군요. (낮에 찍은 사진은 롯폰기에서 찍은 사진인데. 덤으로 올려봅니다..) 도쿄타워에 도착한 뒤 전망대가 아닌 도쿄 원피스 타워로 갑니다. 매표소 앞에 위치한 포토존인데, 사진을 찍으려 하니 캐스트께서 포즈를 잡아주시네요. 여기도 디즈니랜드처럼 티켓별로 캐릭터가 다른 듯 한데 저는 상디가 나왔습니다. 도쿄 원피스 타워는 어느 날 톤가리 섬에 밀짚모자 해적단이 방문해 밀짚모자 해적단의 팬들이 모일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만들었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하는 테마파크입니다. 이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360도 스크린 시어터에서 애니메이션을 5분 가..
7. 타이베이 101 타이베이를 대표하는 마천루 타이베이 101입니다. 사실 날씨가 너무 흐려 여길 가야하나 고민을 했지만 시먼딩 구경을 하고도 시간이 남아 여길 왔습니다. 전망대 입장료는 성인 기준 NT$500인데, JCB 할인을 받아 NT$450으로 입장했습니다. 티켓을 구매하니 타이베이 101 내 상점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을 주는군요. 전 아직 한국으로 돌아가려면 멀었으니 이런건 패스.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 타이베이 101 사진을 배경으로 짧게 사진을 찍고 올라갑니다. 이건 그 사진을 살 수 있는 티켓이죠. 저 티켓에 적힌 바코드 번호에 따라 사진을 살 수 있는 것 같군요. 다만 전 제 얼굴을 사진으로 찍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사람인지라 티켓 수집 봉투로 직행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라는 인증 내용이 적힌..
5. 우메다 공중공원 JR 오사카역을 나와 우메다 공중정원을 방문하기 위해 우메다 스카이빌딩으로 이동했습니다. 기차역에서 좀 먼데다 지하보도를 통과해야해서 은근히 길 찾기 어려운 곳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러 가던 도중 본 건물 모형입니다. 두 건물 사이 가운데가 텅 빈 가운데 맨 위에 전망대가 걸친 아주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죠. 이 특이한 건물구조는 엘리베이터에도 반영이 되어있습니다. 층수 표시 대신 건물 모양 램프를 만들어 엘리베이터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알려주네요. 엘리베이터의 종착지는 35층, 지상으로부터 140m 떨어진 곳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다음 위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또 위로 이동해야 합니다. 약간 불편한 이동동선이지만 에스컬레이터를 타면서 보는 경치가 좋으니 넘어가죠. 일반적으로는 오사카 주유패스로 ..
12. 간사이 공항 스카이 뷰 간사이 여행 마지막 날 행선지는 덴포잔에 위치한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 오사카였습니다. 로손 loppi에서 힘겹게 티켓을 뽑아 결제까지 끝냈는데 레고랜드 디스커버리는 어린이와 동반해야지만 입장이 가능해 입장을 못했습니다. 로손에서 발권해서 레고랜드에서 취소를 못하고, 근처 로손 지점에 갔더니 거기서도 취소가 안돼 돈만 날렸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현금도 얼마 안남아서 어디 갈 데도 없네요. 적당히 여기저기 돌아다니긴 했는데, 별 기억이 없습니다. 오사카에서 적당히 시간을 때운 뒤 간사이 공항에 왔는데 공항 체크인을 하기 전에 시간이 좀 남아서 공항 내 시설을 구경하기로 마음먹고 스카이 뷰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탔습니다. 당연히(?) 무료인데 티켓 수집가로서 뭔가 아쉽네요. 제일 눈길이 가는 것은 스카이 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