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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5~9호선

714. 중계역 - 북서울미술관, 근대의 꿈 전시

 

 

서울시립과학관 관람을 마치고 중계역으로 왔습니다.

 

 

 

 

중계역 주변 길거리에 놓인 가로등을 보니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를 홍보하고 있네요.

 

 

 

 

북서울미술관이 중계역에서 가깝기도 하니 미술관에 들렀다 가기로 했습니다.

 

 

 

 

2층으로 올라와 '한국근현대명화전 <근대의 꿈: 꽃나무는 심어 놓고>' 전시를 봅니다.

 

 

이유태 - 여인일대: 탐구, 여인일대: 화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근대 화가들의 여러 작품을 모아 보여주면서

 

근대화가 불러일으킨 변화를 보여주고자 합니다.

 

 

천경자 - 나의 슬픈 전설의 22페이지

 

 

전시 초입에는 여성을 그린 그림이 여럿 놓여 있는데

 

 

박노수 - 선소운 / 김인승 - 독서하는 여인, 여인좌상

 

 

새로운 근대 교육을 받은 뒤 사회에 등장한 신여성을 그림에 반영한 것 같네요.

 

 

박수근 - 귀로, 두 여인, 아기 보는 소녀

 

 

근대화를 겪으면서 점차 사라진 모습을 그린 작품도 있고,

 

 

이경희 - 출발하는 기관차

 

 

근대화를 상징하는 소재를 담은 작품도 있습니다.

 

 

이세득 - 우화 / 유영국 - 작품1(L24-39.5), 작품 404-D

 

 

스스로 선택한 근대화가 아닌 일제 지배로 인한 강압적인 근대화라는 점에서 발생하는 모순을

 

 

김환기 - 무제(15-Ⅶ-69 #90) / 유영국 - 작품

 

 

추상미술이라는 형태로 어떻게 담아내고자 했는지 보여주기도 하네요.

 

 

시간이 맞지 않아 도슨트 해설을 듣지는 못했지만

 

모든 작품마다 바닥에 해설이 자세하게 적혀 있어

 

다른 전시를 관람할 때보다 개별 작품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2층 전시 관람을 마치고

 

1층에서 열린 '2019 타이틀매치: 김홍석vs.서현석 <미완의 폐허>'라는 독특한 제목의 전시와

 

 

 

 

지하에서 설치된 '소프트 카오스: 공간 상상' 전시를 보고 미술관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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