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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ㅇㅇ선

K136. 원덕역 - 물소리길

 

 

양평역에서 점심을 먹고 원덕역으로 왔습니다.

 

 

 

 

원덕역은 원덕리 주거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서

 

역 주변은 논밭뿐입니다.

 

그마저도 추수철이 지나 허허벌판이네요.

 

 

 

 

그렇다고 추읍산을 오르자니 별다른 등산 준비도 안 하고 와서 무리니

 

 

 

 

양평군에서 만든 트레킹 코스 물소리길을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흑천길 5코스입니다.

 

 

 

 

물방울이 그려진 팻말을 따라

 

 

 

 

비닐하우스를 지나

 

 

 

 

열심히 걸어갑니다.

 

 

 

 

집 밖에서 쉬고 있는 고양이를 보다

 

 

 

 

물소리길에서 잠시 벗어나 철길 옆으로 난 길을 걸어갑니다.

 

원덕역에서 용문역까지 물소리길만 따라 걸으면 조금 돌아가는데

 

다음 일정을 생각하면 시간을 조금 단축해야겠다 싶어서 잠시 지름길로 갑니다.

 

 

 

 

개울 옆으로 난 좁은 논길을 걸으며

 

 

 

 

억새밭 옆으로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보다 보니

 

 

 

 

논길이 끊겼네요.

 

 

 

 

다행히 굴다리를 지나 반대편으로 가니

 

 

 

 

다른 지름길이 나옵니다.

 

 

 

 

이 길을 계속 걸으면

 

 

 

 

철로는 다리로 이어지고,

 

인도는 그 아래로 연결되네요.

 

 

 

 

추읍산을 바라보며 걷다

 

 

 

 

별내마을 체험관을 지나고

 

 

 

 

저 멀리 있는 레일바이크 종점도 지나

 

 

 

 

흑천을 건너기 전 다시 물소리길에 합류했습니다.

 

 

 

 

바닥이 보이는 맑은 물을 보다

 

 

 

 

화살표를 따라가니

 

 

 

 

낙엽이 떨어지는 나무들이 나오네요.

 

 

 

 

나뭇가지에 물소리길을 나타내는 리본이 매달려 있습니다.

 

 

 

 

버스가 거의 오지 않는 정류장을 지나

 

 

 

 

계속 흑천 옆으로 난 길을 걷는데 중간에 길이 없어진 것처럼 보이길래 다시 뒤로 돌아가 봅니다.

 

 

 

 

길 옆에 있는 농장에 있는 안내문을 보니 잘못 걸어간 게 아닌 것 같은데...

 

 

 

 

물소리길 안내판을 봐도 역시나 제대로 잘 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 좁은 길이 물소리길이 맞나 봅니다.

 

 

 

 

흑천 건너편에 있는

 

 

 

 

우회로를 바라보며 걸어

 

 

 

 

은행잎이 너무 많이 떨어져 미끄러운 길을 조심조심 걸어갑니다.

 

 

 

 

가다가 물소리길 스탬프를 만나서

 

 

 

 

수첩에 기념으로 남긴 뒤

 

 

 

 

물소리길을 벗어나

 

 

 

 

아스팔드 길에 진입,

 

 

 

 

다시 레일바이크를 보면서

 

 

 

 

용문역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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