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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5~9호선

639. 안암역 - 영철버거

 

 

선농단 관람을 마치고 설렁탕을 먹을까 생각도 해봤지만

 

그냥 간단히 해결하기로 하고 안암역으로 왔습니다.

 

 

 

 

골목길을 지나가며 도착한 곳은 고려대의 명물(?) 영철버거.

 

노점으로 시작해 확장과 축소 등 이런저런 사건을 겪으며

 

지금도 고대 근처에 남아 장사를 하고 있는 햄버거집입니다.

 

여기를 방문한 게 작년 11월인데, 다시 가게를 검색해보니 그새 위치를 옮겼네요.

 

 

 

 

매장 한쪽에 놓인 이런저런 상장을 보고 나서

 

 

 

 

주문을 하러 카운터로 갑니다.

 

이런저런 메뉴가 있긴 한데 가장 오래 버티고 있는 메뉴를 먹어봐야겠죠.

 

스트리트 버거 세트로 주문합니다.

 

 

 

 

주문을 마치니 바로 뒤에서 기다란 핫도그 빵에 고기와 양배추를 소스에 볶은 속재료를 얹고

 

케첩과 머스타드 소스를 뿌려줍니다.

 

 

 

 

세트로 주문했으니 콜라와 웨지감자도 함께 나왔습니다.

 

 

 

 

펍 스타일 가게 인테리어를 써서 조명이 너무 새파래

 

어째 사진을 찍었더니 식욕 떨어지는 모습으로 나오네요.

 

 

 

 

색 보정을 하고 조명을 밝게 해서 원래 햄버거 모습에 가깝게 편집해봤습니다.

 

 

 

 

햄버거를 입에 크게 한입 베어 물어보니

 

소시지가 빠진 불고기 핫도그를 먹는 기분이 듭니다.

 

무난하고 질리지 않는 맛이라 지금까지도 계속 메뉴가 남아 있겠죠.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은 편이니 좋네요.

 

가볍게 식사를 마치고 다음 여행지로 떠납니다.

 

 

ps.

 

 

 

 

2020년 6월, 다시 자리를 옮긴 영철버거를 방문했습니다.

 

 

 

 

지금은 PUB Story라는 이름을 같이 쓰고 있는데

 

예전에도 맥주를 같이 팔았지만

 

지금은 생맥주 기계와 커다란 맥스 간판이 이전보다 더 눈에 띕니다.

 

 

 

 

메뉴도 완전히 뜯어고쳐서

 

돼지고기가 들어간 돈워리와 닭고기가 들어간 치킨브레스트,

 

그리고 케밥 스타일의 영철랩을 팔고 있습니다.

 

이전보다 더 '버거'다운 메뉴네요.

 

 

 

 

감자튀김, 라이스볼, 탄산음료를 같이 주는 돈워리 세트로 주문했는데

 

 

 

 

햄버거 자체가 상당히 커서 굳이 세트를 주문하지 않아도 배를 채우기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넉넉하게 들어간 돼지 불고기와 베이컨, 아삭하게 씹히는 양상추 덕에 씹는 맛도 좋고 햄버거 맛도 좋습니다.

 

 

 

 

다만... 라이스볼은 그닥...

 

 


지금 영업하는 곳은 안암역 4번 출구가 제일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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