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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1 남쪽 여행

4. 다시 한 번 타고 싶은 스카이라인 루지 통영 (2021.04.30)

 

 

통영에서 가장 가고 싶던 곳은 스카이라인 루지인데

 

버스터미널에서 루지까지 바로 잇는 141번 버스는 배차간격이 좀 깁니다.

 

 

 

 

그래서 141번 버스를 기다리다 먼저 오는 101번을 타고 다른 정류장에서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버스 안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이동해

 

 

 

 

도봉새마을금고 정류장에 하차,

 

 

 

 

골목길을 걸어 스카이라인 루지 통영에 도착했습니다.

 

 

 

 

루지는 동계올림픽 때 봅슬레이, 스켈레톤과 함께 나오는 그 썰매인데요.

 

 

 

 

뉴질랜드의 힐튼 핸즈먼이라는 사람이 루지를 빙상이 아닌 땅에서 탈 수 있게 만들었고

 

 

 

 

2017년에는 통영에 스카이라인 루지 트랙이 완공돼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2021년 완공을 목표로 부산 트랙도 공사 중이네요.

 

 

 

 

루지 탑승권은 2회권부터 팔고 있습니다.

 

바로 맞은편에 있는 케이블카를 먼저 이용한 고객은 2,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반대로 루지를 먼저 이용한 뒤 케이블카를 이용할 때 할인받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 번 탈 수록 1회당 가격이 낮아지니 많이 타는게 좋긴 하겠지만

 

 

 

 

다음 여행 일정도 있고 하니 2회권을 사고

 

 

 

 

헬맷을 챙긴 뒤 리프트를 타면서

 

 

 

 

루지 트랙을 위에서 바라봅니다.

 

 

 

 

급경사 내리막길도 보이고

 

 

 

 

전 세계 스카이루지 트랙 중 유일하게 한국에만 있다는 360도 회전 트랙도 보이네요.

 

 

 

 

어떤 트랙을 달려볼지 고민하면서 정상에 도착,

 

 

 

 

루지를 처음 타보니 오른쪽 라인으로 들어가

 

 

 

 

안전규칙과 함께

 

 

 

 

루지 작동법을 배웁니다.

 

 

 

 

핸들바를 완전히 당기면 브레이크, 핸들바를 앞으로 밀면 가속인데

 

핸들바를 손에서 완전히 놓으면 아예 움직이지를 않네요.

 

그래서 핸들바를 계속 두 손으로 당겨야 합니다.

 

 

 

 

트랙은 레전드, 울트라, 그래비티, 익스프레스 이렇게 4가지 트랙이 있습니다.

 

예전에 트랙이 2개만 있을 때에는 이름이 단디, 해라였는데 트랙이 늘어나면서 이름이 좀 평범해졌네요.

 

 

 

 

첫 번째 주행은 가장 긴 레전드, 두 번째 주행은 가장 짧은 익스프레스로 달려봤습니다.

 

생각보다 빠른 체감 속도에 놀라면서도

 

루지 속도와 방향을 직접 조절하면서 탈 수 있어

 

작은 카트를 운전하는 듯한 기분으로 트랙을 즐겼습니다.

 

 

이 스탬프를 찍어야 다시 위로 올라가서 왼쪽 줄에 설 수 있습니다.

 

 

급코너에서 방향을 바꿀 때에는 괜히 속도를 내다 몸이 한 쪽으로 쏠려 넘어질 뻔도 해서

 

그 뒤로는 얌전히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코너링을 했네요.

 

루지를 탄 시간은 짧았지만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재밌었습니다.

 

다시 탈 기회가 있다면 그때는 무조건 많이 타고 싶네요.

 

 

 

 

즐거웠던 주행을 마치고 기념품점을 나와

 

 

 

 

이제 루지 맞은편에 있는 케이블카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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