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여행/짧은 나들이

구닥다리를 찾아서 (2021.10.30)

 

 

아차산역에 있는 식당과 같은 프랜차이즈로 보이는 식당에 들어가서

 

 

 

 

백숙곰탕으로 조금 늦은 점심을 먹고

 

 

 

 

사람들로 붐비는 길을 지나

 

 

 

 

아직도 공사 중인 동관왕묘에 감탄하고

 

 

 

 

동묘 옆에 열린 벼룩시장 좌판을 기웃거려봅니다.

 

 

 

 

올해 들어서 별의별 전자기기를 건드려보면서 중고기기도 여러 번 사봤는데

 

 

 

 

문득 길바닥에 널브러진 전자기기를 파는 동묘 벼룩시장이 생각나서

 

괜찮은 장난감을 구할 수 있을까 해서 한번 와봤습니다.

 

 

 

 

언제 쓰였을지 모를 피처폰부터 비교적 최근에 나온 듯한 스마트폰까지

 

별의별 핸드폰이 가장 많이 보이는 가운데

 

이제는 쓰는 사람이 있는지도 궁금한 전자사전도 팔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아직도 정가가 3만엔대인 전자사전이 현역인데...

 

 

 

 

노트북을 파는 곳도 여럿 있는데

 

상태가 그나마 괜찮은 것들은 윈도우 10을 깔았다는 것을 대놓고 보여주면서 호객하고 있고

 

상태를 모를 것들은 외관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제가 오랫동안 쓴 삼성 넷북 NC-10이 보이길래

 

괜히 반가워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그나저나 여기저기 돌아다녀보는데

 

이거다 하고 딱 끌리는 물건은 그다지 없네요.

 

PDA나 윈도우폰이 있으면 하나 집어갈까 했는데

 

스마트폰은 벼룩시장에서 팔만한 폰 치고는 묘하게 신형이고

 

피처폰은 가져가도 갖고 놀게 한정적이고...

 

 

 

 

상태를 알 수 없는 PS2를 단돈 만 원에 판다길래 잠시 고민하다 발을 돌려

 

 

 

 

동묘시장을 떠나

 

 

 

 

근처에 있는 황학동 도깨비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여기도 중고 많기로 유명한 곳인데

 

개인용 모바일 기기는 생각보다 많지 않고

 

카메라나 가전 위주네요.

 

 

 

 

구경만 열심히 하다

 

 

 

 

이안 반사식 카메라에 괜히 홀려 한 가게를 서성인 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kakaoTalk facebook twitter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