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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전자기기

윈도우 11을 설치한 라즈베리 파이

 

 

컴퓨터에 대해서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기에

 

새로운 운영체제를 접하게 되면 괜히 즐겁고 신납니다.

 

카드 크기만 한 컴퓨터 라즈베리 파이라즈베리 파이 OS를 설치할 때도 그랬는데

 

이번에는 이 라즈베리파이에 윈도우 11을 설치해보기로 했습니다.

 

 

 

 

라즈베리 파이에 들어간 CPU는 인텔이나 AMD에서 만드는 X86 기반의 CPU가 아닌

 

스마트폰에 주로 들어가는 ARM 기반의 브로드컴 BCM2711이라서

 

별도의 이미지 파일을 구해 SD카드나 USB 메모리 등에 설치해야 합니다.

 

이미지 파일은 Wondows on Raspberry 프로젝트 홈페이지에 있는 링크에서 받을 수 있고

 

구체적인 설치 방법은 위의 유튜브 영상을 참고했습니다.

 

 

 

 

빨간색 삼성 SD카드에 라즈베리 파이 OS를 설치했으니

 

괜히 색깔을 맞춘답시고 파란색 렉사 SD카드에 윈도우 11 프로 인사이더 프리뷰 버전을 설치하고

 

라즈베리 파이에 SD카드를 꽂아 전원을 넣었습니다.

 

 

 

 

첫 번째 시도에서는 별의별 오류를 토해내는 바람에

 

다시 SD카드에 윈11을 설치하니

 

 

 

 

다행히 이번에는 성공을 했습니다.

 

윈도우 11 설치 도중에 인터넷 연결을 요구하는데

 

라즈베리 파이에 내장된 무선 랜카드를 인식하지 못하는지

 

유선 연결을 요구해서 좀 번거로웠네요.

 

 

 

 

기본적인 설정을 마치고 재시작해

 

윈도우 11 특유의 가운데로 정렬된 작업표시줄 아이콘과 같은 변경점을 둘러봅니다.

 

 

 

 

시스템 정보를 보니 프로세서도 제대로 잘 인식하네요.

 

 

 

 

문제는... 윈도우 11이 라즈베리 파이에 최적화된 OS가 아니다 보니

 

아무것도 안 하고 작업 관리자만 켜도 CPU 이용률이 널뛰기를 합니다.

 

램도 절반 이상을 사용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또 설치 과정 중에서도 나타난 문제점인데

 

오른쪽에 빨간 온도계 아이콘이 지속적으로 뜨는 등

 

윈도우 11을 돌리면 발열이 너무 심하게 납니다.

 

제가 달아놓은 방열판 따위로는 전혀 해결이 안 되고

 

팬을 달아도 발열로 꽤나 고생할 것 같네요.

 

새로운 OS에 대한 호기심은 충족했지만

 

역시 라즈베리 파이에는 라즈베리 파이 OS를 설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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