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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전자기기

듀얼심을 쓸 수 있는 대만판 갤럭시 S20+(SM-G9860)

 

 

대략 1년 전쯤 kt향 갤럭시 S20+ 중고폰을 사서

 

CSC도 자급제용으로 바꿔보고, 이런저런 주변기기도 사보면서 제법 잘 쓰고 있는데요.

 

오늘 갤럭시 S20+를 하나 더 샀습니다.

 

갤럭시 S22+ 출시를 코앞에 둔 이 시점에

 

굳이 S21+도 아니고 S20+를 사는 것에 스스로도 장고를 오래 뒀는데

 

결과는 위의 사진대로.

 

 

 

 

이번에 산 갤럭시 S20+는

 

국내에서 유통된 SM-G986N이 아닌 대만에서 자급제로 유통된 SM-G9860(CSC는 BRI)입니다.

 

대만에서 출시된 갤럭시를 노리고 산 것은 아니고

 

듀얼심을 지원하는 갤럭시 S20+를 찾다 보니 대만 유통폰을 샀는데

 

심 트레이를 보면 마이크로 SD카드를 넣는 공간에 홈이 깊게 파여 있어

 

두 번째 심카드를 넣을 수 있게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듀얼심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야 이미 샤오미 미10 라이트를 가지고 있지만

 

오랫동안 이걸 써보니

 

콜드랍도 콜드랍이지만 LTE나 와이파이 등 네트워크 연결도 간헐적으로 끊기는 현상이 지속돼서

 

고심 끝에 폰을 바꾸기로 한 거죠.

 

갤럭시 M30처럼 심카드 2장에 SD카드까지 동시에 지원하는 모델도 있긴 한데

 

갤럭시 S20+는 듀얼심과 SD카드를 동시에 사용할 수는 없어 조금은 아쉽습니다.

 

그래도 미10 라이트는 SD카드 자체를 지원하지 않으니 그나마 나은 것 같기도 하고...

 

 

대만판이라서 저 삼성페이는 한국에서 못 씁니다.

 

 

해외에서 유통되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만져보는 건 이번이 2번째인데

 

지난번에 써본 일본판 갤럭시 A20은 NTT 도코모를 통해 유통돼서 통신사 앱이 잔뜩 깔린 반면

 

이번에 산 갤럭시 S20+는 대만에서 통신사를 끼지 않고 언락폰으로 유통된 폰이라서

 

어떤 앱을 깔지에 대한 선택권이 많습니다.

 

 

 

 

강제로 설치되는 앱도 있는데

 

특이하게 대만 교통카드인 이지카드와 관련된 이지월렛이 선탑재 앱으로 들어가 있네요.

 

 

 

 

기존에 쓰던 앱이나 설정을 스마트 스위치로 옮기고 나니

 

 

오른쪽 갤럭시 S20+는 테마를 적용해서 기본앱 아이콘이 조금 다릅니다.

 

 

얼추 비슷하게 스마트폰이 복사가 됐습니다.

 

 

 

 

갤럭시 S 시리즈는 같은 펫네임을 가지고 있더라도 출시 국가나 시기에 따라 세부 스펙이 달라지는데

 

확인해보니 다행히도(?) 한국판과 동일하게 스냅드래곤 865가 탑재됐습니다.

 

 

 

 

램도 12기가에 UFS 스토리지는 128기가라서

 

지금 쓰고 있는 갤럭시 S20+와 동일하네요.

 

 

 

 

새로 폰을 장만하니 기분은 좋은데

 

이제는 연식이 좀 된 모델이니 노후화가 눈에 띕니다.

 

당장 저 번인부터 눈에 좀 많이 거슬리는데

 

날을 잡아서 수리를 맡겨야겠네요.

 

그때까지 듀얼심을 꽂는 것은 잠시 미뤄둬야겠습니다.

 

 

 

 

ps. 대만판 삼성페이에서는 모바일 이지카드를 발급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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