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국 (시내)버스 일주 여행/전국일주

22. 다시 찾은 동송(철원 1-1번)

 

 

철원군과 접한 도시는 여럿 있는데

 

의외로 철원군 경계를 벗어나는 버스는

 

화천군으로 넘어가는 31번 버스를 제외하면 전부 시외버스입니다.

 

그래서 포천시와 철원군 경계를 걸어서 이동하기도 하고

 

31번 버스를 타고 철원군을 떠나려고 했던 것인데

 

화천군 진입에 실패했으니 남은 방법이라곤 다시 걸어서 포천으로 가는 법밖에 없네요.

 

 

 

 

그래서 포천으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동송으로 가기로 하고

 

동송으로 가는 1-1번 버스에 탑니다.

 

동송에서 고석정으로 갈 때 탔던 2-1번과 동일한 노선인데

 

신철원에서 동송으로 갈 때에는 1-1번을 달고

 

동송에서 신철원으로 갈 때에는 2-1번을 달고 운행합니다.

 

시내버스 전국 일주 여행을 준비하면서 버스 노선 하나 당 글 하나를 목표로 했는데

 

2-1번과 1-1번은 사실상 같은 노선이지만 번호가 다르니 일단 스스로의 원칙을 어긴 것은 아니네요.

 

 

 

 

버스 앞에 체육센터라는 팻말을 걸어두고 운행하는데

 

 

 

 

1번과 1-1번 합쳐서 하루에 4번 정규 노선에서 벗어나

 

 

 

 

철원종합운동장을 거쳐 다시 정규 노선으로 운행합니다.

 

 

 

 

내린 적은 없는데 어느새 3번째로 들르는 문혜리를 지나

 

 

 

 

고석정을 거쳐

 

 

 

 

동송에 진입,

 

 

 

 

롯데리아 앞 정류장에 내렸습니다.

 

 

 

 

다음 버스를 탈 때까지 시간이 좀 많이 남아서 다른 시간 때울 거리를 찾아봐야 하는데

 

 

 

 

시장에서 뭘 먹자니 신철원에서 이미 밥을 먹고 왔고

 

 

 

 

시장 바로 옆에 있는 카페는 왜인지 문을 닫아서

 

 

 

 

마침 눈에 띄던 베라에 들어가

 

 

 

 

어그로를 좀 많이 끄는 피카피카 피카츄를 주문해

 

 

 

 

미묘한 바나나 맛에 기묘함을 느끼면서 뭘 할지 고민하다

 

 

 

 

관광지 한 곳을 더 들렀다 철원을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 승차 노선: 철원 1-1번
● 승차 구간: 철원우체국 - 이평리
● 이동 거리: 19.8km(누적 380.5km)
● 버스 요금: 1,280원(누적 32,340원)

 

이 글을 공유하기

kakaoTalk facebook twitter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