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여행/짧은 나들이

폐점 전 마지막으로 들른 아쿠아플라넷 63 (2024.06.20)

 

 

오랜만에 들른 63빌딩.

 

 

 

 

신한카드 할인을 받아 40% 할인한 63종합권을 사고

 

 

 

 

분명 2년 전에 봤던 것 같은데 아직도 전시 중인 맥스 달튼 전시는 나중으로 미루고

 

 

 

 

아쿠아플라넷 63부터 보도록 하죠.

 

 

 

 

정신없이 물가에서 노는

 

 

 

 

수달들의 물놀이를 잠시 멍하니 보다

 

 

 

평일이라 그런지 너무나도 한가한 아쿠아리움을 여유롭게 둘러봅니다.

 

 

 

 

상어와 기묘한 동거 중인 바다거북을 지나니

 

 

 

 

메인 수조에서 인어쇼가 한창이네요.

 

 

 

Mermaid in Seoul

 

 

모처럼이니 자리에 앉아 공연도 보다

 

 

 

 

금세 시선을 돌려 다른 곳을 구경해 봅니다.

 

 

 

 

워낙 개장한 지 오래된 수족관이다 보니

 

63빌딩 내 다른 어트랙션과 더불어 이런저런 추억이 많은 공간인데

 

2024년 6월 30일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다는 보도자료가 나와

 

폐점 전에 시간을 내 방문했습니다.

 

 

 

 

다른 수족관에 비해 공간이 좁다 보니 메인 수조도 작고

 

수족관을 대표할만한 동물도 마땅찮아

 

볼거리만 따지자면 한화에서 운영하는 아쿠아플라넷 일산이나 광교를 가는 것이 더 좋겠지만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63빌딩에 있던 국내 최초의 아이맥스 상영관은 2015년에 사라졌고

 

수족관과 더불어 전망대에 있는 갤러리 63아트도 올해 사라지니

 

정말 옛날 사람이 돼가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여러 뉴스를 통해 나온 소식을 보면

 

수족관이 있던 자리는 상가와 함께 파리에 있는 현대미술관 '퐁피두 센터'의 분관이 들어선다고 하니

 

의외로 슬픔이 금방 덮어질 것 같기도 하지만

 

 

 

 

폐점 전 아쿠아플라넷 63에서의 마지막 기억을 업데이트하면서 사진으로 남기고 갑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kakaoTalk facebook twitter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