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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짧은 나들이

을지로에서 정처없이 서성이는 저녁 (2024.06.27)

 

 

퇴근길에 무작정 전철을 타고 서울로 올라와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들른 을지로 산수갑산.

 

 

 

 

오랜만에 산수갑산에서 순댓국을 먹고 나와

 

 

 

 

한 손에는 인스탁스 미니 에보를 들고

 

무작정 좁은 인쇄골목을 걸으며

 

 

 

 

아무거나 눈에 띄는 것들을 찍어봅니다.

 

 

 

 

인스탁스 미니 에보를 사고 처음 사진을 찍었을 때에는 해가 저물기 전이었으니

 

어두울 때 사진을 찍으면 어떤 결과물이 나올까 궁금해서 카메라를 들고 온 것인데

 

 

 

 

해가 지면서 반대로 빛을 뽐내는 네온사인에 절로 홀리고 말았네요.

 

 

 

 

다른 사람들은 네온사인이 아닌 타코에 홀린 것 같지만.

 

 

 

 

길을 건너 다시 인쇄골목으로 들어가

 

 

 

 

익숙한 카페 앞을 지나니

 

 

 

 

다시 한번 네온에 홀려

 

 

 

 

네온사인으로 가득한 골목길에 들어가 불빛에 취해봅니다.

 

 

 

 

힙지로의 밤을 조금 더 느껴보고 싶지만

 

 

 

 

내일을 준비해야 하니

 

 

 

 

을지로 저녁 사진은 이 정도로 끝.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인화 결과물에 만족하며 이번 나들이를 정리해봅니다.

 

 

 

 

ps. 올디스 타코는 나중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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