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시리 버스 투어의 마지막 여행지.
아바시리의 북쪽 끝이자
언덕 위에서 오호츠크해를 바라볼 수 있는
노토로곶이라는 곳입니다.
오호츠크해를 볼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이곳에서도 유빙을 볼 수 있는데요.
타지 못한 쇄빙선 오로라호를 시작으로
오호츠크 유빙관, 관광열차 유빙이야기호, 그리고 노토로곶까지
어떻게든 투어 참가자에게 유빙을 보여주겠다는 여행사의 집념이 느껴지네요.
그 집념이 헛되지 않게
꽁꽁 언 바다와
그 위를 떠다니는 얼음덩어리는 실컷 봤으니
아바시리에서의 반나절이 참 재미있었네요.
하지만 저는 아직 오로라호를 타지 못한 아쉬움이 사라지지 않았으니
2025년 겨울을 기약하며
노토로 곶을 떠나
버스에 올라탄 뒤
아바시리 버스 터미널에 내려
다음 일정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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