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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5.04.03 재방문

18. 3년만에 방문 성공한 토모가시마

 

 

숙박(?)비로 1,790엔을 내고 넷카페에서 나와

 

 

 

 

키타신치역으로 이동한 뒤

 

 

 

 

자정에 다 못탄 JR 토자이선 잔여 구간과

 

 

 

 

오사카히가시선이라는 재미없는 노선을 타본 뒤

 

 

 

 

신이마미야역으로 이동해 평범하게 난카이 본선 열차를 타고

 

 

 

 

환승에 환승을 거쳐 키노가와역으로 이동한 뒤

 

 

 

 

카다역으로 가는 카다선 열차에 올라탑니다.

 

 

 

 

카다선에는 도미(鯛, 타이) 모양을 한 메데타이 열차가 다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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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메데타이 열차는 내부를 해적과 음악이라는 독특한 조합으로 꾸며놨네요.

 

 

 

 

서핑이 한창인 바다를 지나

 

 

 

 

카다역에 도착한 뒤

 

 

 

 

기억에 아직 남아있는 길을 걸어 배를 타러 갑니다.

 

 

 

 

3년 전인 2022년 11월에 토모가시마를 가기 위해 카다항에 들렀지만

 

바닷바람이 너무 거세 배가 전부 결항돼 섬에 들어가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요시노산에 다시 방문하는 김에 토모가시마 입항도 다시 도전해 보기로 했고

 

이번 여행을 요약하는 키워드를 재방문으로 정했습니다.

 

 

 

 

이날은 다행히 날씨가 좋아 배를 타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문제라면 기차 시간과 미묘하게 안 맞는 배 시간이거든요.

 

 

 

 

죽어라 달려서

 

 

 

 

선착장 매표소가 문을 닫기 전에 도착했네요.

 

 

 

 

왕복 2,500엔짜리 승선권을 타고

 

 

 

 

드디어 배에 올라탑니다.

 

 

 

 

배에 있는 자리가 안쪽에 있는 편안한 좌석과

 

바깥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유롭게 움직이는 좌석이 있는데

 

 

 

 

새벽부터 쓸데없이 움직이느라 조금 피곤하니

 

편안하게 앉으려고 맨 앞으로 간 뒤

 

 

 

 

바깥 구경을 해봅니다.

 

 

 

 

카다항을 출발하면

 

 

 

 

토모가시마로 바로 가는 게 아니라

 

 

 

 

토모가시마 옆에 있는 지노시마(地ノ島)를 빙 돌아서

 

 

 

 

토모가시마로 가네요.

 

 

 

 

원래 이렇게 빙 돌아서 가나 궁금해서

 

 

 

 

토모가시마에 도착한 뒤 내리기 전에 조종석을 슬쩍 봤는데

 

 

 

 

GPS 플로터를 보면 통상 항로는 토모가시마와 지노시마 사이 좁은 수로를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파도가 심했거나 하는 다른 이유가 있었을까 하는 다른 궁금증이 생기네요.

 

 

 

 

배에서 내리고

 

 

 

 

낚시꾼도 없는데 너무나 가까이 올라온 물고기를 보고 나서

 

 

 

 

토모가시마에 상륙.

 

 

 

 

2022년에 못한 토모가시마 여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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