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삿포로로 가는 비행기가 아침에 있어서

전날 인천 공항에 도착해서

조금 과한 야식을 먹고

라운지 근처에 있는 냅존에서 선잠을 자다

게이트 앞으로 이동했습니다.

연결편 지연 문제없이 이륙할 것 같은데

출발하기도 전에 삿포로 근교에서 철도 인신사고가 일어나서
삿포로 도심으로 진입하는 것이 어려워진 것을 알게 돼서 1차로 화가 나고

어차피 안 볼 모니터지만

그마저도 작동을 안 한다는 사실에 2차로 화가 나네요.

이번에도 인천 공항 트래픽 이슈로 20분 정도 늦게 이륙해

기내식으로 쿵파오치킨과 볶음밥을 받아먹고

트레이를 정리한 뒤 창밖을 보니

어느새 일본 상공에 진입했네요.

구름 위로 튀어나온 북알프스를 지나고

아오모리현을 지나

홋카이도에 진입한 뒤

30분쯤 더 날아

신치토세 공항에 착륙.

유도로를 오래 달려

국제선 터미널로 이동하는데

국가별로 비행기를 모아두기라도 하는 것인지
진에어 바로 옆 자리를 배정받았네요.

삿포로에 입국할 때에도 이상하게 일이 생기는 편인데
2017년 당일치기 입국 때에는 눈앞에서 재류카드를 발급받는 사람을 둘이나 만나는 바람에 입국심사가 늦어졌고
이번에는 앞에 있던 사람이 10분 간 입국심사관에게 붙잡혀 있더니
조금 있다가 진실의 방으로 끌려가는 참사를 두 눈으로 보게 됐습니다.

저야 수도 없이 일본을 왔다 갔다 했기에 이번에도 문제없이 빠르게 입국심사대와 세관을 통과했지만

삿포로행 전철은 여전히 파행 운행 중입니다.

열차 운행 시각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u시트도 따로 예약을 안 했거든요.

먼저 출발할 것 같은 열차에 대충 올라타
다행히 자리를 사수하고 여행을 시작합니다.
'일본여행(상세) > 2025.02.25 겨울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8. 아바시리시립 향토박물관 (0) | 2025.09.13 |
|---|---|
| 7. 북방민족박물관 (0) | 2025.09.12 |
| 6. 이번에는 배 위에서 유빙을 볼 수 있을 것인가 (0) | 2025.09.11 |
| 5. 숙소에 도착해서도 꼬인 여행 (0) | 2025.09.10 |
| 4. 홋카이도 야간 비행, 삿포로에서 메만베츠로 (0) | 2025.09.10 |
| 3. 신치토세 공항이 아닌 오카다마 공항으로 (0) | 2025.09.10 |
| 2.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0) | 2025.09.09 |
| 0. 겨울 여행 프리뷰 (0) | 2025.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