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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5.02.25 겨울 일본

4. 홋카이도 야간 비행, 삿포로에서 메만베츠로

 

 

오카다마 공항을 이용하는 비행기는 주로 단거리 국내선 비행기인데

 

 

 

 

대다수 비행기가 홋카이도가 출자한 일본항공 계열사 홋카이도 에어 커뮤터라서

 

 

 

 

그에 걸맞게 체크인 카운터도 일본항공 카운터가 제일 넓지만

 

 

 

 

계절마다 취항지가 조금씩 달라지는 후지 드림 에어라인도 오카다마 공항에 자리를 잡고 있고

 

 

 

 

니가타 공항을 거점으로 삼고 있는 지역 항공사 토키에어도 오카다마에 취항하고 있습니다.

 

 

 

 

저는 메만베츠행 JL2727편을 재팬 익스플로러 패스로 예약해서 타는데

 

 

 

 

체크인을 하면서 좌석 배치도를 보니 2C, 2D는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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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검색대를 빠르게 통과해 대합실로 들어가면

 

 

 

 

신치토세 공항에 대다수 기능을 넘겨준 만큼 대합실이 클 필요가 없어서

 

오카다마 공항 대합실은 공간이 상당히 작고

 

 

 

 

게이트도 딱 하나뿐입니다.

 

 

 

 

비행기 탑승 인원이 많아야 50명 정도라서 비행기가 여러 대 주기 중이더라도 큰 혼란이 없을 것 같은데

 

혹시 모르니 어느 비행기가 어디로 가는지 알려주는 아날로그식 안내판이 있네요.

 

참 일본 답습니다.

 

 

 

 

짐을 의자에 두고 바깥을 보니

 

니가타로 가는 토키 에어 ATR-72가 있고

 

 

 

 

쿠시로로 가는 HAC ATR-42도 있습니다.

 

 

 

 

조금 더 기다리니 제가 탈 메만베츠행 비행기도 공항으로 들어오는데

 

 

 

 

의외로 원월드 특도기네요.

 

 

 

 

예정된 시간보다 비행기가 공항에 늦게 착륙해서

 

 

 

 

탑승도 5분가량 지연됐지만

 

 

 

 

워낙에 비행기 탑승 인원이 적어서 지연이 크게 문제 되지 않았습니다.

 

 

 

 

프로펠러기라서 보딩 브리지 연결이 어려우니

 

 

 

 

비행기까지 걸어가서 뒷문으로 탑승한 뒤

 

 

 

 

한국에서는 어떠한 항공사도 운항한 적이 없는 ATR-42를 탄 기념으로

 

 

 

 

괜히 세이프티 카드를 찍어봅니다.

 

 

 

 

비행기 뒷문에 달린 계단을 통해 비행기에 타고 내리니

 

 

 

 

계단과 관련된 안전 안내도 있는 것이 특이하네요.

 

 

 

 

여기에 더해 위생봉투가 좀 많은데...

 

아무래도 비행기가 작으니 멀미에 취약하려나?

 

 

 

 

비행기 문이 닫히고

 

 

 

 

승무원의 안전 데모를 본 뒤

 

 

 

 

한동안 창밖만 바라봤는데

 

 

 

 

오카다마 공항을 이륙하자마자

 

 

 

 

삿포로 시내의 멋진 야경이 보이는데

 

 

 

 

삿포로를 벗어나면

 

 

 

 

논밭과 자연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마저도 순항고도에 올라와서 기내 조명을 다 켜면

 

바깥이 거의 안 보이네요.

 

 

 

 

기내 서비스로 나눠주는 주스를 마시면서

 

 

 

 

HAC가 운항하는 노선들을 지도로 확인해 봅니다.

 

다른 데는 몰라도 리시리행 비행기는 타보고 싶은데

 

저기를 간다는 것은 일본 최북단 왓카나이를 한번 더 간다는 것이기에

 

정말 큰 맘을 먹지 않는 이상 쉽지 않네요.

 

 

 

 

착륙 준비 사인이 떠서 바깥을 다시 바라보니

 

 

 

 

멀리서 희미하게 보이는 불빛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어두컴컴합니다.

 

작년 홋카이도 여행 때 기차 안에서 읽었던 생텍쥐페리의 대표작 야간비행이 절로 떠오르는데

 

이 소설 결말이 어...

 

 

 

 

소설과는 다르게 무사히 메만베츠 공항에 도착해서

 

 

 

 

다른 승객들이 먼저 내리기를 기다리다

 

지뢰석을 찍고

 

 

 

 

뒷문으로 걸어가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 터미널로 걸어가

 

 

 

 

숙소까지 먼 길을 또 이동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