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 포뮬러 12라운드 예선이 시작되어

피트 레인 출구로 이동해 봅니다.

위험한 곳이니 관계자 이외의 출입을 막도록 울타리가 있지만
울타리 사이에 카메라 렌즈가 들어가기 충분한 틈이 있어서
2025 Super Fomula Round 12 Qualifying(1)
이런 모습도 녹화할 수 있네요.

모든 차들이 피트 레인을 벗어났으니

자리를 이동해
2025 Super Fomula Round 12 Qualifying(2)
예선을 치르는 차들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다

배가 고파져서

바가지를 잔뜩 쓰고 간식거리를 사 먹은 뒤

1시간 전쯤 있었던 피트 레인 출구로 가보니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패독 패스를 비롯해서 각종 VIP 패스가 있는 관객들은
모터 스포츠 대회가 어느 정도 정리된 뒤 피트 레인을 직접 걸을 수 있는 피트 워크에 참가할 수 있거든요.

어떻게 보면 이번 일본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것을 즐기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다

패독 패스보다 우선권이 있는 표를 가진 관객들을 먼저 들여보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정말 사람들로 바글바글한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듯한 팀 무겐 구경은 사실상 불가능해 포기하고

대신 다른 차고를 둘러봅니다.

슈퍼 포뮬러 참가 팀은 물론 포뮬러 리저널 참가 팀의 차고를 모두 개방해

차를 정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선수들이나 팀 관계자들이 팬을 위해 사인회나 사진 촬영 같은 이벤트를 열기도 하는데

유난히 많이 보이던 것이

한국에서는 레이싱 모델, 일본어로는 레이스 퀸, 영어로는 그리드 걸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부르는 사람들입니다.

F1을 비롯해서 몇몇 대회에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사라졌는데

슈퍼 포뮬러에서는 그리드 걸이 여전히 남아
팬 서비스를 하거나 선수들에게 우산을 씌워주거나 하는 일을 하고 있네요.

F1 중계 때 자주 봐서 괜히 친숙한 타이밍 스탠드를 지나

트랙 안쪽으로 들어가려니
트랙으로 들어가면 다시는 피트 레인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하길래

피트 안쪽을 조금 더 둘러봅니다.

정말 다양한 팀이 차고에서 레이스 카를 정비 중인 가운데

거의 끄트머리에 있는 트리플 트리 레이싱 차고까지 오고 나니

체커드 플래그를 흔드는 그 탑을 보게 돼 괜히 흥분됩니다.

피트 관람을 마쳤으니 이제 서킷 안쪽으로 들어올 차례네요.

퀄리파잉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차지한 선수가 출발하는 폴 포지션을 기념으로 찍고

트랙을 걷다 보면

설렘이라는 감정이 정말 머리끝까지 차오릅니다.

하지만 그 즐거움을 만끽하기엔 피트 워크는 너무 짧아서

다음 대회 일정을 위해 트랙에서 나와야 하네요.

다음날에도 피트 워크가 있으니

다음을 기약하며 트랙을 빠져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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