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스 대회가 끝나고 나서 서킷을 빠져나오면 엄청 붐빌 테니

출구가 한가할 때 스즈카 서킷을 떠나
스즈카서킷이노역으로 걸어간 뒤

나고야 방향으로 가는 기차를 타지 않고

반대 방향 츠역으로 가는 기차에 탑니다.
이번에도 수댕이 콜라보 기차에 타게 됐네요.

미친 듯이 치솟은 가격으로 유명해진 벼를 수확하는 논을 지나

기차 종착역 츠역에 도착했는데요.

늦은 점심을 먹으려고 주위를 둘러보니

요시노야에서 소고기를 품은 오므라이스 검은 카레(肉だく牛オム黒カレー)라는
뭔가 미묘한 이름의 신메뉴를 팔고 있어서
이걸 주문해 봅니다.

정작 계란은 오믈렛이 아닌 스크램블 에그로 아주 조그맣게 나와서 벙쪘지만

어쨌거나 맛은 좋네요.

전철을 탈 때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서

2층에 있는 빵집에서 빵도 먹고 난 뒤

카메야마로 가는 보통열차에 승차.

츠역에서 나고야로 가는 가장 빠른 경로는 파란색 킨테츠 경유이고
JR을 타더라도 이세철도를 거쳐 JR 칸사이 본선을 타는 것이 빠릅니다.
JR만 타고 이동하는 빨간색 경로는 카메야마(亀山)로 한참을 돌아가기에
저 경로로 나고야에 가는 사람은 없다고 봐도 되는데요.

카메야마역부터 카와라다역 사이 구간 15.8km를 안 타봤기에
이번에 타지 않으면 앞으로도 탈 일이 없다는 생각으로
일부러 카메야마로 돌아 갑니다.

여기서 나고야로 가는 열차로 갈아타야 하는데

수요가 많은 시간대라서 그런지 열차 2편성을 하나로 합치네요.
Train Coupling
이런 모습을 보면 영상으로 남기는 것이 상식(?)이니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촬영을 하고

나고야로 행선지를 바꾼 열차에 올라타 쭉 가다

뜬금없지만 토미다역에 내렸습니다.

하도 일본을 자주 다니다 보니 스스로 하고 있는 기행이 몇 가지 있는데
하나는 일본 내 철도 승차 기록을 남기는 노리츠부시고
다른 하나는 일본 스타벅스 도도부현 메달 수집입니다.

스즈카 서킷이 있는 미에현에 왔으니
미에현에 있는 스타벅스를 가봐야 할 텐데
의외로 JR 역 주변에는 스타벅스가 죄다 멀어서
그나마 가까운 선택지가 토미다역 근처 이온몰에 있는 스타벅스였네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겠다고 여기에 온 대단한 뻘짓을 하고

커피를 빠르게 마신 뒤
이온몰을 빠져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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