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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6.03.25 F1 일본 그랑프리

3. 논스톱 피트 레인 워크

 

 

2026년 3월 17일부터 JR 토카이의 교통카드 토이카가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나고야역에 모바일 토이카 광고를 말 그대로 도배해 놨는데

 

 

 

 

제가 탈 열차는 정작 토이카를 쓰지 못하는 열차입니다.

 

 

 

 

나고야역을 출발해 이세 철도 이세선을 거쳐 신구역으로 가는 특급 난키.

 

어쩌다 보니 이 동네 열차를 참 자주 타보네요.

 

 

 

 

조금씩 구름이 개어가는 모습을 보며 도착한 곳은

 

 

 

 

평소라면 특급 난키가 서지 않고 통과하는 스즈카서킷이노역.

 

 

 

 

스즈카 서킷에서 열리는 모터 스포츠 이벤트 중 가장 큰 대회인 포뮬러 1 아람코 일본 그랑프리 2026가 열리기에

 

서킷에서 가장 가까운 무인역인 스즈카서킷이노역에

 

임시로 부스를 차려 열차에서 쏟아지는 승객들을 응대하네요.

 

작년에 슈퍼 포뮬러 대회를 보러 갈 때에도 스즈카서킷이노역에 임시로 역무원이 배치됐지만

 

그때와는 규모가 비교도 되지 않아 신기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특급권을 전부 회수해 가서 사진으로밖에 남길 수 없네요.

 

 

 

 

어느새 스즈카 서킷 방문만 3번째라서

 

 

 

 

너무나도 익숙하게 길을 걸어

 

 

 

 

스즈카 서킷으로 갑니다.

 

 

 

 

일본 그랑프리의 공식 일정은 금요일부터 시작하는데

 

 

 

 

일본 그랑프리만의 특징으로

 

일본 그랑프리 입장권을 구입했거나 목요일 한정 입장권을 구입한 사람을 대상으로

 

 

 

 

스즈카 서킷을 미리 개방해 이런저런 이벤트를 엽니다.

 

 

 

 

특히 F1 굿즈는 목요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니

 

이때를 노리지 않으면 원하는 굿즈를 얻기 힘들겠죠.

 

 

 

 

다행히 저는 굿즈에는 관심이 없어서

 

 

 

 

바로 이동 동선을 따라

 

 

 

 

트랙으로 이동합니다.

 

 

 

 

서킷 울타리 너머의 세계는 패독 패스나 챔피언스 클럽 같은 비싼 티켓을 산 사람들의 전유물이지만

 

 

 

 

목요일 이날만큼은 트랙을 개방해 스타팅 그리드를 직접 걸어보는 것은 물론

 

 

 

 

레이스 팀들의 차고가 모여있는 피트 앞을 걸어가면서

 

각 팀들이 어떤 작업을 할 수 있는지 먼발치서 볼 수 있는데요.

 

 

 

 

작년까지만 해도 피트 레인 워크에 제한이 없었다고 하는데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본능의 질주와 영화 F1 더 무비의 전 세계적 흥행을 비롯해

 

F1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치솟다 보니 안전 문제를 우려한 것인지

 

 

 

 

올해부터는 논스톱 피트 레인 워크라고 해서

 

피트 레인에서 멈추지 말고 계속 일방통행으로 이동하라는 이벤트를 만들었습니다.

 

 

 

 

주최 측의 의도가 어떻든 간에 이것을 지키는 사람이 많지 않아

 

논스톱의 기준이 사람인지 거북이인지 모를 지경이 됐지만.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져서

 

옆에 있던 가족들과 간단하게 스몰 토킹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드디어 피트 레인에 도착해

 

 

 

 

각 팀별 차고를 둘러봅니다.

 

 

 

 

캐딜락을 시작으로

 

 

 

 

알핀,

 

 

 

 

아우디,

 

 

 

 

하스,

 

 

 

 

애스턴 마틴,

 

 

 

 

레이싱 불스,

 

 

 

 

윌리엄스,

 

 

 

 

페라리,

 

 

 

 

레드불,

 

 

 

 

메르세데스,

 

 

 

 

그리고 맥라렌까지

 

총 11개 팀의 차고를 모두 구경해 볼 수 있었는데요.

 

 

 

 

선수들을 만날 수는 없었지만

 

 

 

 

중계에서는 보이지 않는 각 팀을 구성하는 사람들의 이런저런 모습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멈추는 것을 막기 위해

 

팀 관계자들이 기념품을 챙겨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려 할 때마다

 

안전을 위해 스즈카 서킷 직원들이 달려와 제지하는 모습이 반복돼서 아쉬웠네요.

 

 

 

 

레이스 팀 관계자들의 모습을 보는 것뿐만 아니라

 

 

사진을 찍어도 된다고 허락을 받았습니다.

 

 

F1 자체를 즐기는 팬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는 것도 즐거웠는데

 

 

 

 

이건 본격적인 경기가 펼쳐지는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더욱 다양한 팬들을 만날 수 있을 테니

 

 

 

 

다음을 기약하며

 

 

 

 

트랙을 빠져나와

 

 

 

 

일본 그랑프리 이벤트의 중심이 될 GP 스퀘어로 걸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