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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6.03.25 F1 일본 그랑프리

7. 2026 F1 일본 그랑프리 1일차 - F1 드라이버 스테이지



F1 그랑프리 첫 번째 날에는 프랙티스 1과 프랙티스 2가 열리는데




레이스가 열리지 않는 시간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립니다.




그중에서도 현직 F1 드라이버나 레이스 팀 관계자가 무대 위로 올라와 진행하는 짧은 인터뷰는

상당히 인기가 좋은데요.




저도 F1 드라이버 스테이지를 노리고 새벽부터 일어나 스즈카 서킷에 왔습니다.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에 오프닝 공연과




작년 F1 시즌 중 인상 깊던 그랑프리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는데




니코 휠켄베르크의 첫 포디움을 달성한 영국 그랑프리와




온갖 변수로 인해 랜도 노리스는 물론




샤를 르끌레르도 주행 도중 차가 파손돼 경기를 마치지 못한,




그리고 루키 아이작 하자르가 첫 포디움에 올라선 네덜란드 그랑프리 등을 보여주네요.




9시 30분이 되어




레드불 레이싱의 막스 베르스타펜과




아이작 하자르를 시작으로




F1 드라이버 스테이지를 시작합니다.




무대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보이는 자리를 잡은 덕에

다시금 새벽에 개고생한 보람이 느껴지네요.




다음으로는 알핀의 피에르 가슬리와




프랑코 콜라핀토,




메르세데스의 조지 러셀과




키미 안토넬리 이렇게 4명이서




함께 무대 위로 올라와야 하는데




알핀 쪽에 뭔가 문제가 있었는지




메르세데스 먼저 인터뷰를 진행하다




뒤늦게 무대 위로 올라온




알핀 드라이버를 맞이합니다.




일본어와 영어로 인터뷰가 진행되는 만큼 모든 내용을 이해하긴 어려웠지만




F2에서 F1으로 올라온 뒤 어떤 점이 달라졌느냐는 질문에 돈이라고 대답한 아이작 하자르,




슈퍼 포뮬러 참가 경험과 연관 지어 스즈카 서킷 공략을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츠노다 유키가 더 잘 알지 않겠냐고 대답한 피에르 가슬리처럼

너무 진지하지 않고 유머를 살린 드라이버들의 답변이 인상적이었네요.




다음 순서로 드디어 페라리의 루이스 해밀턴과




샤를 르끌레르가 무대에 올라왔습니다.




수많은 관중들의 함성을 듣고




짧은 일본어 인사로 화답하는 두 드라이버에게도




여러 질문이 건네졌는데




르끌레르에게는 F1 선수로서 최고의 순간이 언제였는지를 물었고

2024년 모나코 그랑프리에서의 우승이 가장 좋았다고 화답했습니다.




이 얘기를 들은 해밀턴은 잘 때가 가장 행복한 게 아니냐는 디스를 해 모두가 웃었네요.




이미 수많은 파파라치들에게 도쿄 여행 사진이 찍힌 해밀턴에게는

개인적으로 일본에 와서 무엇을 했느냐는 질문이 나왔고




사무라이 트립이나 도쿄 드리프트에 참석했다고 하며

레스토랑과 쇼핑을 즐겼다는, 누군가가 은연중에 생각나는 답도 했습니다.


 
 
그 와중에 자신은 사무라이라며


Hamilton's Kenjutsu

 
 
마이크를 쥔 손으로 검을 움직이는 듯한 제스처를 하거나
 
 

Hamilton's Aishiteru

 
 
관중을 향해 아이시떼루를 외치는 등

해밀턴의 엉뚱한 모습도 만날 수 있었네요.




이 이후에도 여러 인터뷰가 준비돼 있었지만

저 개인적인 일정도 있으니

자리에서 일어나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