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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6.03.25 F1 일본 그랑프리

10. 2026 F1 일본 그랑프리 1일차 - 전략적 퇴장



스즈카 서킷 탈출 시간을 가장 종잡기 힘든 날이 금요일인데

공식 발표로 무려 75,000명이 스즈카 서킷을 방문한 이날은 평일입니다.

F1에 대비해 버스회사나 철도회사가 대비를 한다고는 하지만

주말에 비하면 인원이 적게 오기에 예비차나 임시편성 투입도 적어

역에 도착해서 기차를 타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예측이 어렵습니다.




게다가 F1 스즈카 직관이 처음인 저에게는

탈출 방법은 알아도 시간을 알 수가 없어

일부러 일찍 나왔네요.




다행히도 F1 승객 운송에 이골이 난 이세 철도에서는

행선별, 열차 예약여부에 따라 줄을 나눠 승객을 승강장에 올려 보냈고




사전에 특급열차를 예약해 둔 저는




저 멀리 보이는 혼잡한 줄을 서지 않아도 됐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괜히 일찍 온 셈이 됐지만




그래도 늦는 것보다야 일찍 오는 게 좋죠.




임시 특급열차 '스즈카 그랑프리' 4호가 출발하는 17시 35분까지




객차 번호에 따라서 줄을 서서 기다리다




열차가 오기 전 승강장으로 올라가서




새로 줄을 섭니다.




반대편 승강장에 츠역으로 가는 쾌속 미에가 정차한 뒤




승객을 태우고 스즈카서킷이노역을 출발하는 순간




스즈카 그랑프리호가 도착했습니다.




열차를 타기 전에 한 가지 걱정했던 것이 있는데요.

전날 스즈카서킷이노역에 임시로 정차하는 특급 난키 예약에 오류가 있어

열차에 없는 16열 좌석이 판매가 되는 바람에 여러 사람들이 낭패를 봤습니다.

특급권 환불은 해줬다지만 수백만 돈 써서 스즈카에 온 사람에게

특급권 환불보다 중요한 건 편안하게 앉아 갈 자리기에

하필이면 16번 열을 예약한 저도 걱정을 했는데요.




다행히 제가 탄 열차 칸에는 16번 열이 있어

아무 문제 없이 자리에 앉아




스즈카서킷이노역에서 나고야역까지 논스톱으로 달리는 동안

잠시 눈을 붙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