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수로 보조배터리 충전을 깜빡하는 바람에

걸어서 30분 거리에 있는 가장 가까운 편의점에 들러
건전지를 넣어 쓰는 간이 보조배터리를 사서 말 그대로 비상 충전을 하고

프랙티스 3이 시작되기 전에

광장에 모인 여러 F1 팬들을 만나봅니다.

F1을 즐기는 방법이야 다양하지만

정말 F1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서

참 부럽네요.

이제 프랙티스 3를 보러 갈 시간인데
전날처럼 자리에 앉아 보기만 하면 뭔가 심심해서

관람차로 이동합니다.

일본 그랑프리를 맞아 F1 입장권이 있는 관람객이라면
드라이버 사진이 붙은 관람차를 무료로 태워줬는데
줄이 워낙 기니 원하는 캐빈을 선택할 수 없다고 적혀 있네요.

이번 시즌은 T 자세를 하지 않아 아쉬운 조지 러셀 사진이 붙은 캐빈을 타고

조금씩 위로 올라가

서킷을 위에서 바라보기 시작합니다.

F1 중계를 보다 보면 헬리캠이나 드론으로 촬영한 항공뷰가 자주 나오는데

관람차에서 서킷을 바라보니

항공뷰 부럽지 않네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가 원하는 각도에서 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 것 정도?

프랙티스 3가 거의 끝나기 전에

관람차에 올라타는 바람에

정상에 올라서니 어느새 프랙티스 3가 마무리될 시간이네요.

슬슬 프랙티스를 마무리하는 레이스카를

열심히 바라보고

저 멀리 보이는 B구역과 C구역을 비롯해서

시간 관계상 가보지 못한 여러 구역들을 둘러본 뒤

본 경기와는 크게 상관없는 순위이지만

어차피 우승은 키미고 베르스타펜은 또 순위권에서 멀어지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관람차에서 내려
퀄리파잉 관람 준비를 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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