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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6.03.25 F1 일본 그랑프리

16. 2026 F1 일본 그랑프리 2일차 - 배차간격 0분 버스를 타기까지

 
 
F1 2일 차에 스즈카 서킷을 찾은 사람은 11만 명.
 

 
 
이 사람들이 모조리 스즈카서킷이노역으로 몰리면
 
단선 철도인 데다 1량짜리 기차가 많은 이세 철도 입장에서는 감당이 안 되기에
 
 

 
 
스즈카 서킷에서는 스즈카서킷이노역 대신
 
버스를 타고 킨테츠 시로코역으로 가거나
 
도보로 60분 거리에 있는 킨테츠 히라타쵸역으로 가서 전철을 타라고 호소를 합니다.
 
 

 
 
제 입장에서도 3일 내내 똑같은 모습만 보는 것은 달갑지 않기에
 
 

 
 
메인 게이트를 지나 한참을 걸어 주차장으로 위치를 옮긴 버스 승강장으로 왔는데...
 
이게 맞나?
 
 

 
 
최대한 빠르게 승객들을 처리하기 위해서
 
버스 요금통을 아예 빼와서 카드를 먼저 찍은 뒤
 
버스를 타는 줄을 2~30여 개 만들어 사람들을 대기시키고
 
버스가 오는 족족 사람을 태워 대기 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버스도 임시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미에교통 버스뿐만 아니라
 
계열사 버스를 총 동원해서 별의별 버스가 오는데
 
고속버스급 고급 버스도 오고
 
 

 
 
대체 어디서 가져왔을지 모를 세월이 창틀에서 묻어나는 버스도 오고
 
 

 
 
평범한 저상버스도 옵니다.
 
 

 
 
분명히 해가 떠 있을 때 버스 정류장에 왔는데
 
버스를 탈 때가 되어 하늘을 보니 완전히 시꺼멓네요.
 
 

 
 
그래도 회사 버스를 총동원한 만큼
 
버스 타는 줄만 빠르게 정리되면 다음 버스가 바로바로 와서
 
정류장에 몰린 인파에 비해 버스 타는 시간은 그렇게까지 오래 걸린 편은 아닙니다.
 
 

 
 
스즈카 서킷에서 시로코역으로 가는 논스톱 임시 버스는
 
 

 
 
일반 차량 통행을 통제해 가면서 버스 전용으로 만든 도로를 달려 빠르게 스즈카역으로 가고 싶지만
 
 

 
 
시로코역으로 가는 골목길이 너무나도 좁은 것인지
 
 

 
 
반대편에서 버스가 오는 족족 반대편 버스를 피하려고 도로가에서 대기를 하는 바람에
 
 

 
 
정류장을 없앤 것이 무색하게 느릿느릿 가네요.
 
 

 
 
스즈카 서킷에서 20여 분이 걸려 시로코역에 도착한 뒤
 
 

 
 
대혼란에 빠진 승강장에서 말이 안 통하는 외국인들을 만나 고통받던 역무원을 옆에서 간단히 도와주고
 
8분 늦은 나고야행 급행 열차에 올라타
 
이제 저녁 식사를 먹으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