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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6.03.25 F1 일본 그랑프리

12. 2026 F1 일본 그랑프리 2일차 - F1 드라이버 스테이지

 
 
또 새벽 일찍 일어나
 
 

 
 
또 새벽에 나고야역에 와서
 
 

 
 
또 칸사이선 첫차를 타고
 
 

 
 
또 이세 철도 열차로 갈아탑니다.
 
 

 
 
토요일은 기차 1량으로는 절대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것인지
 
전날과는 다르게 이날은 2량을 연결했네요.
 
 

 
 
스즈카서킷이노역을 빠져나와
 
 

 
 
이번에도 게이트가 열리기 전에 스즈카 서킷에 도착했습니다.
 
 

 
 
프랙티스3와 퀄리파잉도 중요하지만
 
 

 
 
F1 팬으로서 가장 기대되는 이벤트는
 
 

 
 
역시 GP 스퀘어 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F1 드라이버와의 인터뷰죠.
 
 

 
 
F1 시트를 차지한 모든 드라이버를 불러온 라인업에 다시금 감탄하면서
 
자리에 앉아봅니다.
 
 

 
 
전날보다는 조금 떨어진 곳에 앉게 됐지만
 
 

 
 
나중에 모니터를 통해 알게 된 이 꼬라지를 보니
 
잠을 못자 생긴 고통이 조금이나마 줄어드는 느낌이네요.
 
 

 
 
그러면 레이싱 불스의 리암 로슨과
 
 

 
 
아비드 린드블라드부터 만나봅니다.
 
 

 
 
슈퍼 포뮬러 선수 시절을 지낸 로슨에게는
 
스즈카 서킷 코너 중 좋아하는 코너가 있는지 물어봤는데
 
고속 주행이 가능한 섹터1이 좋지만 전반적으로 즐겁고 좋은 서킷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올해가 F1 데뷔 시즌인 린드블라드에게는 무난하게 좋아하는 일본 음식에 대해 물어봤고
 
역시나 무난하게 스시를 좋아해서 지난주에 도쿄에 있는 스시 식당을 비롯해 여러 식당을 다녀왔고
 
와규도 좋아한다고 했네요.
 
이외에 린드블라드가 특이하게 스마트폰이 아닌 카메라를 들고 관중들을 찍어서
 
이것에 대한 이야기도 가볍게 나눴습니다.
 
 

 
 
인터뷰 중 에피소드가 하나 생겼는데
 
선수에 대한 질문을 오미쿠지를 뽑아서 진행했거든요.
 
린드블라드가 오미쿠지를 뽑는 것 자체가 처음이었는지
 
아무리 통을 흔들어도 막대가 나오지 않아 선수도 사회자도 고생했습니다.
 
 

 
 
다음으로는 맥라렌의 두 드라이버
 
작년 월드 챔피언 랜도 노리스와
 
 

 
 
최종전까지 치열하게 1위 경쟁을 한 오스카 피아스트리.
 
 

 
 
노리스는 자리가 자리인 만큼 작년 우승 후 올해 달라진 것이 있느냐는 질문이 있었고
 
번호가 바뀌었다는 재치있는 답변과 함께
 
더 많은 팬들을 만나면서 더 많은 응원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피아스트리는 작년 스즈카에서 생일을 맞았고
 
올해는 일본 그랑프리가 있고 나서 다음주에 생일이 있는데
 
생일날 어떻게 지낼지 특별한 계획이 있는지 물었거든요.
 
국제 정세로 인해 바레인 그랑프리와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가 취소되는 바람에 갑자기 시즌 휴식이 잡혀
 
아직 별다른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일본에 왔으니 샤브샤브를 먹어볼까 하는 답변은 덤.
 
 

 
 
다른 인터뷰에서 당당하게 일본 그랑프리 우승을 외친 윌리엄스의 카를로스 사인스는
 
스즈카 서킷에서 바꿀 점이 있냐는 질문에
 
스즈카 서킷은 퍼펙트하다면서도 굳이 하나를 바꾸자면 입구 폭을 넓혔으면 좋겠다고 했고
 
 

 
 
일본 그랑프리 목표에 대해 현실적인 답변을 했다가 사인스의 답변 때문에 괜히 머쓱해졌던 알렉스 알본은
 
서킷 주행과 일반 도로 주행 중 어디가 더 무섭냐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대다수 F1 드라이버가 고속 주행에 익숙해서 정작 일반 도로 면허시험에서 줄줄이 낙방하는 사례가 많다 보니
 
이런 질문도 나왔는데
 
도로 주행이 무섭지는 않지만 도로를 달리는 다른 운전자를 모른다는 점이 걱정이라고 하네요.
 
 

 
 
팀명이 자우버에서 아우디로 바뀐 뒤 처음 일본을 방문한 니코 휠켄베르크는
 
레이스를 위해 매일 하는 루틴에 대해 스킨 케어라는 정말 뜬금없는 답변과 함께
 
컨디션 유지를 위해 낮잠을 많이 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전날 르끌레르에게 잠을 많이 잔다고 핀잔을 줬던 해밀턴이 생각나네요.
 
 

 
 
일본에서 멀리 떨어진 브라질 출신 가브리에우 보르툴레투와 인터뷰하는 도중에
 
브라질 국기를 흔들면서 어필을 하는 팬들을 카메라가 잡아줘서
 
홈 레이스가 아닌 다른 곳에서 브라질 팬을 만나면 어떤 모티베이션을 얻는지에 대한 즉석 질문에 무난한 답변을 했습니다.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서
 
어느새 마지막 인터뷰로 애스턴 마틴과 캐딜락 두 팀의 공동 스테이지 시간이 됐네요.
 
 

 
 
일본 그랑프리 직전 아들이 태어나면서
 
이제 가속 페달을 밟기 어려워진 페르난도 알론소에게는
 
득남 축하 인사와 함께 여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오랜 드라이버 경력 동안 일본과 여러 관계가 있었는데
 
토요타 가주 레이싱 소속으로서 르망 24시에 출전해 우승까지 차지한 좋은 경험도 있지만
 
혼다와의 관계는 빈말로도 좋다고 말하기 어렵거든요.
 
하지만 여기는 혼다의 본진이니 혼다에 대해서도 무난하게 얘기해 일본 팬들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줬네요.
 
 

 
 
랜스 스트롤에게는 F1 레이스 카에 수많은 버튼이 있는데
 
차에 커스텀 버튼을 만든다면 어떤 것이 좋겠느냐는 질문에
 
스시 버튼을 달아서 레이스 도중에 먹자는 엉뚱한 답으로 관중들을 웃겼습니다.
 
 

 
 
캐딜락의 두 드라이버 세르히오 페레스(체코)와 발테리 보타스 모두
 
2025년 시즌 시트를 잃었다가 캐딜락이 팀을 꾸리면서 2026년 F1에 복귀했는데요.
 
 

 
 
두 선수 모두 F1에 복귀한 것을 축하하면서 스즈카에 돌아온 소감을 물으면서
 
훈훈하게 인터뷰가 마무리됐네요.
 
 

 
 
너무나도 피곤하지만 F1 선수들을 먼발치에서나마 만나본 것에 만족하면서
 
오랫동안 바닥에 앉느라 저린 다리를 풀고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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