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무사시노선 열차를 타고

히가시토코로자와역에 내려

카도카와 무사시노 뮤지엄, 영어로는 Kadokawa Culture Museum으로 적는 곳으로 갑니다.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 라이트노벨 등의 소위 서브컬처라고 불리는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카도카와라는 회사가 익숙하실텐데

그 미디어 그룹에서 지은 박물관이 이곳 카도카와 무사시노 뮤지엄 되겠습니다.

티켓 종류가 여럿 있는데

무난하게 스탠다드 티켓 1장을 사도록 하죠.

안으로 들어가면

아마 머리속에 물음표가 가득 찰텐데

카도카와 하면 떠오르던 만화는 단 하나도 안 보이죠?

사실 카도카와는 만화책이나 라이트노벨만 파는 출판사가 아니고
1945년부터 별의별 책을 만들던 종합 출판사입니다.
그러니 이곳에서 다루는 책들도 오타쿠에겐 너무나도 평범한 책이죠.

그래도 벽 전체를 가득 채운 이 거대한 책장을 보면
혼란이고 뭐고 사라질 것 같네요.

갑자기 책장 조명이 꺼지더니 벽에 수많은 글자들이 나타나는데

그중 한국어 글귀도 있어 괜히 반갑습니다.

멋진 구경거리도 보고

일본어를 모르니 뭔 책인지 전혀 알 수 없지만
표지만은 멋진 책을 발견해 사진을 찍어보고

전시실에서 열린

이런저런 전시회도 둘러보는데

가슴 한켠에서 뭔가 올라오는 아쉬움이 있기에
1층으로 내려갑니다.

망가&라노베 도서관.

카도카와 하면 생각나는 그 모습이

여기 있네요.

다만 말은 이렇게 해도

저도 이쪽 분야를 깊게 아는 것은 아니기에

그나마 아는 것들만 찾아내

사진으로 기록해봅니다.

덤으로 모네 이머시브 전시도 보는 것으로

카도카와 무사시노 뮤지엄 관람은 끝.


밖으로 나오니 평일인데도 뭔가 축제가 열린 것인지 푸드트럭으로 가득한데

식사야 도쿄로 가서 하면 되니

푸드트럭을 지나

역으로 돌아갑니다.
'일본여행(상세) > 2025.03.22 칸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6. 지갑을 잃어버려도 침착하게 (0) | 2026.06.08 |
|---|---|
| 5. JAXA 건너편 사가미하라시립 박물관 (0) | 2026.06.05 |
| 4. JAXA 우주과학탐사교류동과 하야부사2 (0) | 2026.05.14 |
| 3. 이스즈 플라자 (0) | 2026.05.06 |
| 2. 미묘한 마츠야 삼겹살 정식 (0) | 2026.04.22 |
| 1. 시작부터 어그러진 여행 (0) | 2026.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