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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18.08.29 나가사키 in 사가 out

2. 나가사키 공항



세관을 나오니 8시 반인데 나가사키 시내로 가는 리무진버스는 9시에 있습니다.


시간을 때울까 해서 공항 전망대로 가 봅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구경꾼이 몇몇 보이네요.





울타리 너머를 보니 하네다로 날아가는(NH662) 전일본공수 B772(JA717A)이 이륙하러 활주로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 외 다른 비행기는 제가 타고 온 에어서울 A321(HL8280)뿐이고





다른 보딩 브리지는 텅텅 비어 있네요.





대신 벽에 붙은 나가사키 공항 건설사, 비행기 주요 부분, 지상조업차량 사진을 둘러보고,





나가사키 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 도장을 한 비행기 모형도 구경합니다.





근데 비행기 중에 함정이 있네요.


콩코드야 1990 나가사키 여행 박람회 이벤트로 나가사키 공항에 온 적이 있다지만


피치는 나가사키에 얼씬도 안하는데.......


정작 2016년부터 나가사키 공항에 취항한 에어서울은 없습니다.





전망대 구경은 이정도로 하고 1층으로 내려와 방문 기념 스탬프를 찍은 뒤





버스 매표소로 이동합니다.


나가사키 시내로 가는 버스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어떤 버스를 타던간에 나가사키 시내는 편도 900엔, 왕복 1,600엔이었는데


2018년 12월 1일부터 요금이 올라 편도 1,000엔이 됐고 왕복 할인이 폐지됐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나가사키 일대 버스는 스이카, 파스모 등 전국 호환 교통카드를 쓰지 못한다는 것이죠.


나가사키 스마트 카드라는 독자적인 카드를 쓰고 있는데, 2020년쯤 전국 호환 교통카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일반적인 여행객이라면 바로 버스표를 사겠지만 저는 카드 수집이 취미니 나가사키 스마트 카드를 사려고 했는데


나가사키 공항에서는 팔지 않네요. 버스 기사도 안 판다고 하고.


하는 수 없이 버스표를 샀습니다.





버스 시각표는 위와 같습니다.


한국인 여행자라면 9시대 시각표만 기억하면 될 것 같네요.





9시 버스를 타고 나가사키로 갑니다.





버스 노선도에는 공항에서 시내까지 35분이면 간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나가사키로 가는 고속도로가 왕복 2차선이라 시간이 더 걸립니다.


바로 옆에 확장 공사 중이긴 한데 언제 끝나려나.......





첫 번째 정류장인 나가사키신치(長崎新地)에 내리니 노면전차가 보이고





이진칸(異人館)도 보여서 나가사키에 왔다는게 확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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