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도권 전철 여행기/ㅇㅇ선

K311. 효창공원앞역 - 모듬순대와 맑은 순댓국, 삽다리순대국



이른 아침 효창공원앞역을 찾았습니다.





처음 이름을 들었을 때에는 양평군 용문면에 있나 했던 용문시장으로 갑니다.


효창공원앞역이나 용문역이나 둘다 경의중앙선이라 묘하게 헷갈리기 쉽습니다.





용문시장 3번문으로 들어가





왼쪽으로 꺾어





간판이 없는 '삽다리순대국'에 도착했습니다.





아침에 와서 재료 준비가 한창이네요.





평소같으면 바로 순댓국을 시킬텐데


이날따라 괜히 머릿고기가 먹고 싶어 큰맘먹고 머릿고기 하나에 공깃밥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머릿고기가 아니라 각종 돼지 부산물과 순대가 썰어져서 나오네요.


다른 곳에서는 모듬순대라고 부르는 메뉴가 여기서는 '머리고기'입니다.





밑반찬이 나온 뒤





밥과 함께 식사를 합니다.


순대도 순대지만 막창부터 혀, 귀, 간, 오소리감투 등 다양한 내장을 쓰면서 잡내가 별로 나지 않아 참 좋습니다.


모처럼 다양한 내장을 맛봐서 기분이 좋네요.





다른날 순댓국을 맛보러 다시 한 번 삽다리순대국을 찾았습니다.


팔팔 끓는 순댓국을 식힌 뒤 국물을 보니 이게 순댓국이 맞나 싶을 정도로 국물이 맑습니다.


그러면서도 한 숟갈 떠 마셔보면 진한 돼지고기맛이 우러나네요.


참 신기한 국밥입니다.





평소에는 순댓국에 얼큰한 양념을 타서 먹지만 이날은 맑은 국물을 계속 먹고 싶어 밥만 말아 먹었습니다.




수도권 전철 여행

626. 공덕역

공덕시장 족발골목에서 족발 대신 순댓국을

627. 효창공원앞역

효창공원

628. 삼각지역

철길 너머 육개장집으로

K110. 용산역

추억의 애니메이션

K311. 효창공원앞역

626. 공덕역

공덕시장발골목에서 족발 대신 순댓국을

 


이 글을 공유하기

kakaoTalk facebook twitter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