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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1~4호선

221. 역삼역 - 서울에 남은 마지막 스낵카 강남 스낵카

 

 

역삼역 1번 출구로 나와 르네상스사거리에서 남쪽으로 꺾어

 

 

 

 

개나리주유소 옆에 있는 강남스낵카에 왔습니다.

 

 

 

 

한티역에 있던 영동 스낵카가 문을 닫았으니

 

이곳에 있는 강남 스낵카가 서울에 있는 최후의 스낵카입니다.

 

그래서 이곳도 방문해보기로 마음을 먹었죠.

 

스낵카 옆 건물에서 장사를 하던 영동 스낵카와는 다르게

 

강남 스낵카는 여전히 버스를 개조한 스낵카에서 음식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간단하게 국수를 먹고 가려고 했는데

 

재료가 다 떨어졌는지 국수 주문이 안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메뉴 중 어떤 게 좋을지 물어보니

 

된장비빔밥이 빨리 나온다고 해서 이걸로 주문했습니다.

 

 

 

 

버스 벽에 길다랗게 만들어놓은 자리에 앉으니 곧바로 된장비빔밥 한상차림이 나왔습니다.

 

비빔밥을 담은 대접과 된장찌개를 담은 뚝배기, 그리고 이런저런 반찬을 담은 작은 접시가 담겼습니다.

 

 

 

 

자리 옆에 놓인 비빔밥용 채소를 적당히 밥그릇에 담고,

 

그 뒤에 있는 고추장도 뿌립니다.

 

 

 

 

반찬으로 나온 콩나물 무침과 된장찌개 건더기도 넣은 뒤 잘 비비니

 

 

 

 

맛없기가 더 어려운 맛있는 비빔밥이 됐습니다.

 

 

 

 

양파가 조금 많이 들어갔지만 두부에 고기에 빠진 재료 없이 다 들어간 된장찌개도 맛이 좋네요.

 

 

 

 

밥그릇을 박박 긁어 그릇을 싹 비운 뒤

 

기분 좋게 스낵카에서 나왔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역삼역으로 돌아와

 

역삼역 3번 출구 근처에 있는 엘빈이라는 카페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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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한 번 와보고 거의 2년 만에 와봤는데

 

 

 

 

안을 둘러보니

 

 

 

 

내부가 바뀌지 않은 채 거의 그대로 있네요.

 

 

 

 

조금은 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챙기고 카페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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