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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ㅇㅇ선

K223. 가천대역 - 봉국사 대광명전

 

 

8호선을 따라가는 여행을 마치고 분당선 가천대역에 왔습니다.

 

 

 

 

역명대로 전철역 바로 옆에 가천대학교가 있긴 한데 대학교에 볼일은 없으니

 

다른 볼거리를 찾아봅니다.

 

여기서 조금 떨어진 봉국사라는 절에 문화재가 몇 점 있나 보네요.

 

 

 

 

그래서 봉국사까지 걸어가기로 했는데...

 

 

 

 

끝없는 경사가 계속 이어집니다.

 

아까 77번 마을버스가 지나가던데 그냥 버스 탈 걸...

 

 

 

 

우여곡절 끝에 봉국사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어째 절 외관이 너무 새 느낌이 나서 조금 실망도 듭니다.

 

 

 

 

그래도 절 안으로 들어가 대광명전으로 가니 문화재 느낌이 나네요.

 

 

 

 

봉국사라는 절 자체는 고려 현종 때 창건됐다는데

 

지금 있는 절은 조선 현종 때 요절한 현종의 딸 명선공주와 명혜공주의 명복을 빌기 위해 중창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6.25 전쟁을 겪으면서 절이 크게 훼손됐지만

 

대광명전은 어느 정도 원형이 남았는지 해체, 수리를 거쳤음에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1호로 지정이 됐네요.

 

 

 

 

대광명전 안에 있는 불상과 불화도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이 됐는데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17세기 전반에 만든것으로 추정되는 불상이고,

 

불상 뒤에 있는 아미타불회도는 조선 고종 때 만들어진 불화라고 합니다.

 

안내문을 읽어보면 각각 불상과 불화가 제작된 시기의 제작 양식이 잘 드러난다고 하는데

 

전공자가 아니니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갑니다.

 

 

 

 

6.25 전쟁 때 봉국사가 정말 큰 피해를 입었는지

 

대광명전을 제외한 다른 건물은 죄다 전쟁 이후에 지었다는 느낌이 확 듭니다.

 

 

 

 

그래서 대광명전만 보다 절을 나와

 

 

 

 

아까 못탄 77번 마을버스를 타고 언덕을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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