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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ㅇㅇ선

K313. 서강대역 - 적을 것이 가득한 문구점 올라이트

 

 

작년 10월의 어느 날 서강대역에 내렸습니다.

 

 

 

 

아마도 지금은 다 지었을 육교 공사장 옆 횡단보도를 건너

 

 

 

 

골목길로 들어가

 

 

 

 

어느 가게 안 뾰로통한 얼굴로 앉아 있는 고양이를 보면서

 

 

 

 

'올라이트'라는 문구점에 왔는데...

 

 

 

 

문을 여는 날이 아니네요.

 

 

 

 

허탕만 치고 다시 서강대역으로 돌아갔습니다.

 

 

 

 

다른 날 다시 올라이트를 찾아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All Write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곳에는 별의별 메모지가 놓여 있습니다.

 

 

 

 

보딩 패스 모양으로 만든 엽서도 있고,

 

트래블 노트라고 해서 여행 일정을 정리할 수 있게 만든 메모지도 있습니다.

 

 

 

 

손글씨 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독특한 문구류를 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여기가 정말 재미난 문구점일 것 같네요.

 

 

 

 

저는 나이를 먹어도 전혀 나아지지 않는 지독한 악필이라 뭘 적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

 

티켓 수집이 취미기에 티켓을 닮은 엽서 2장을 사고 가게를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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