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여행(상세)/2024.04.24 호쿠리쿠

19. 히가시챠야가이와 카즈에마치챠야가이

 

 

카나자와성 공원 구경을 마치고

 

 

 

 

서일본JR버스 시내버스를 타고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가

 

 

 

 

히가시챠야로 갑니다.

 

 

 

 

말 그대로 찻집(茶屋)이 있는 거리(街)인데

 

 

정식 명칭은 히가시야마 히가시 중요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지구입니다.

 

 

오래된 건물들이 많이 남아있다 보니

 

 

 

 

전통적인 일본 거리를 보고 싶어 하는 수많은 외국인들이

 

 

 

 

히가시챠야를 방문합니다.

 

 

 

특이하게도 히가시챠야에서 만난 외국인들은

 

 

 

 

중국인은 별로 없고

 

 

 

 

대다수가 저 멀리 유럽이나 미국에서 온 사람들이네요.

 

 

 

 

찻집거리라는 이름이 붙었으니

 

 

 

 

녹차를 이용한 여러 디저트를 파는 가게들이 많은데

 

 

 

 

저는 말차를 별로 안 좋아해서 안으로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그보다도 이상할 정도로 금박을 입힌 디저트가 정말 많이 보입니다.

 

 

 

 

아무 맛도 안 나는 금을 뭣하러 먹는지 저는 이해가 안 되네요.

 

 

 

 

교토 니넨자카만큼은 아니지만 히가시챠야도 관광객들로 상당히 붐벼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다리를 건너 카즈에마치챠야로 갑니다.

 

 

 

 

정말 놀랍게도 히가시챠야와는 다르게

 

 

 

 

사람들이 너무나도 없어서

 

 

 

 

한가로운 일본 전통 가옥 거리를 두 눈으로 보고 사진으로 남기기에

 

 

 

 

딱 좋은 장소 같네요.

 

 

 

 

찻집 거리라면서 정작 문을 연 가게가 단 하나도 안 보이는 것은 아쉽지만

 

 

 

 

사진을 찍고 싶다는 목표는 200% 달성하면서

 

 

 

 

좁은 골목을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슬슬 숙소에 체크인을 하러 갈 시간이 되어

 

 

 

 

거리 밖으로 나와

 

 

 

 

버스를 타러 갑니다.

 

 

ps. 카나자와에는 챠야가이(茶屋街)라는 이름이 붙은 거리가 세 곳 있는데요.

 

히가시챠야가이(ひがし茶屋街)와 카즈에마치챠야가이(主計町茶屋街),

 

그리고 니시챠야가이(にし茶屋街)입니다.

 

니시챠야도 가면 좋다고 하는데 규모가 히가시챠야보다도 작은 데다 교통편도 히가시챠야에 비하면 불편해서

 

이번 여행에서는 패스.

 

 

이 글을 공유하기

kakaoTalk facebook twitter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