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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4.08.28 오키나와 낙도

25. 이리오모테섬의 유일한 버스를 타고 일본 최남단 버스 정류장으로

 

 

아침입니다.

 

 

 

 

무단 투숙객도 잘 잤나 보네요.

 

 

 

 

체크아웃을 하고

 

 

 

 

이른 아침이라 문이 닫힌 슈퍼를 지나

 

 

 

 

버스 정류장으로 갑니다.

 

 

 

 

이리오모테지마를 달리는 유일한 시내버스가 이 정류장을 지나는데

 

 

 

 

교통카드는 안 되지만 의외로 신용카드 터치결제는 쓸 수 있고

 

 

 

 

모바일 교통패스도 취급하고 있네요.

 

 

 

 

정류장에서 조금 기다려서

 

 

 

 

토요하라 정류장으로 가는 버스에 올라타

 

 

 

 

애플페이에 넣은 현대 비자카드로 터치를 하고

 

 

 

 

이리오모테지마를 반 바퀴 도는 동안

 

 

 

 

바깥 풍경을 둘러봅니다.

 

 

 

 

이리오모테지마는 이시가키지마보다도 더 넓은 섬이지만

 

 

 

 

섬 한가운데를 거대한 맹그로브 숲이 차지하고 있어

 

 

 

 

섬 내 도로는 바다를 따라 빙 돌아가는 길 위주니

 

 

 

 

버스 안에서 바다를 질리도록 볼 수 있네요.

 

 

 

 

길을 따라 쭉 달리다 잠시 옆으로 빠져

 

유부지마라는 작은 섬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들르는데

 

 

 

 

유부지마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글에서 다뤄보도록 하죠.

 

 

 

 

로에 고양이가 아닌 삵이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안내문을 쉴 새 없이 보고

 

 

 

 

다리를 몇 번 지나면서

 

 

 

 

바다를 가로질러

 

 

 

 

이리오모테지마 남동쪽에 있는 오하라항에 들른 뒤

 

 

 

 

조금 더 달려

 

 

 

 

버스의 종착지 토요하라(豊原)에 도착했습니다.

 

 

 

 

내릴 때 애플페이로 버스비로 1,100엔을 내고

 

 

 

 

버스 정류장 주변을 확인해 보니

 

 

 

 

일본 최남단 버스 정류장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네요.

 

최남단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굳이 오하라항에서 더 내려와 버스를 탄 것인데

 

이 문구라도 없었으면 조금 허무할 뻔했습니다.

 

 

 

 

토요하라까지 온 목적은 달성했으니

 

 

 

 

진짜 여행 시작을 위해

 

 

 

 

오하라항으로 걸어가는데

 

 

 

 

???????????????????

 

 

 

 

불도저를 이렇게 쓰는 줄은 전혀 몰랐네요.

 

 

 

 

너무나 충격적인 모습에 잠시 멍하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북쪽으로 걸어 올라갑니다.

 

 

ps. 일본 최북단 버스 정류장은 소야미사키(宗谷岬), 최동단 버스 정류장은 노삿푸미사키(納沙布岬),

 

최남단 버스 정류장은 토요하라인데

 

최서단 버스 정류장은 약간의 논란이 있습니다.

 

단순히 버스 정류장을 따지면 이리오모테지마 서쪽에 있는 섬 요나구니지마에 있는 쿠부라항(久部良港)인데

 

요나구니를 다니는 노선버스는 운임을 받지 않는 무료 셔틀버스거든요.

 

유료 버스만을 따진다면 일본 최서단 버스 정류장은 이리오모테지마에 있는 시라하마(白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