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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4.09.21 야마구치

8. 호후 텐만구 타임어택

 

 

숙소가 야마구치현 동쪽 끝 이와쿠니에 있어서

 

신이와쿠니역에서 이와쿠니역까지 2시간 20분을 열차 안에서 고통받아야 하는데

 

 

 

 

중간에 호후역이 있길래

 

 

 

 

시각표를 슬쩍 확인해 보고 호후역 밖으로 나와

 

 

 

 

어디론가 열심히 달려갑니다.

 

 

 

 

일본 여행을 자주 가는 분들이라도 호후라는 도시를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일 텐데

 

일본에서 학문의 신으로 추앙받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시는 텐만구 중에서

 

3대 텐만구로 꼽히는 곳이 다자이후 텐만구, 키타노 텐만구, 그리고 호후 텐만구이고

 

호후 텐만구는 이름대로 호후시에 있습니다.

 

 

 

 

다자이후 텐만구는 후쿠오카 근처에 있고,

 

키타노 텐만구는 교토시 한복판에 있는 반면

 

 

 

 

호후 텐만구가 있는 호후시는 교통편이 참 애매하거든요.

 

공항에서 가까운 것도 아니고, 신칸센을 타고 갈 수 있는 곳도 아니고.

 

 

 

 

그래서 아예 작정하고 호후에 가지 않는 이상 호후 텐만구를 갈 일도 없으니

 

이번이 아니면 기회가 없겠다 싶어서

 

호후역에서 내려 죽어라 뛰어 호후 텐만구에 왔습니다.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의 상징이라서 텐만구마다 있는 소 조각을 지나면

 

 

 

 

은은하게 조명을 켠 멋진 건물들이 보이는데요.

 

 

 

 

늦은 시간에 방문했으니

 

 

 

 

건물만 간단히 둘러보고 가야지 하는데

 

 

 

 

의외로 고슈인 등 기념품을 파는 곳이 불이 켜져 있어서 다시 확인해 보니

 

오후 8시까지는 문을 연다고 하네요.

 

 

 

 

한밤중에 신사 구경하는 게 되게 오랜만이라서

 

 

 

 

마음 같아서는 여유롭게 고요한 신사 안을 둘러보고 싶지만

 

 

 

 

가야 할 길이 워낙 먼데다

 

전철 하나 놓치면 3~40분을 기다려야 해서

 

 

 

 

열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 다시 달려

 

호후역으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