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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4.09.21 야마구치

11. 킨타이쿄와 가마우지

 

 

이와쿠니시를 대표하는 명소 킨타이쿄(錦帯橋).

 

 

 

 

이와쿠니성 앞을 흐르는 니시키가와(錦川)를 건너기 위해

 

1673년에 처음 지었다고 하는 다리입니다.

 

 

 

 

킨타이쿄를 짓기 전에도 니시키가와를 건너는 다리가 있었는데

 

홍수로 인해 다리가 유실돼서

 

홍수를 견딜 수 있게 돌담을 쌓은 기둥으로 이어지는 아치형 다리를 지었다고 하네요.

 

 

 

 

지금 남아있는 다리는 1950년 이와쿠니를 강타한 태풍으로 소실된 것을 복원한 다리라고 합니다.

 

일본 답게(?) 다리 재건을 콘크리트로 하려고 했으나 시민들의 항의로 목재로 복원.

 

그 덕에 관광객들이 이와쿠니를 찾게 된 셈이니 그때는 비용이 많이 들었더라도 옳은 결정이겠죠.

 

 

 

 

다리 아래를 보니 웬 낚시꾼이 있는데

 

 

 

 

의외로 다리 바로 아래에 미끼만한 작은 물고기가 있는 것을 보면

 

제법 물고기가 잡힐 것 같네요.

 

 

 

 

다리 구경은 이 정도로 하고

 

이제 킨타이쿄를 건널 차례입니다.

 

 

 

 

이와쿠니시의 주요 관광지답게 다리를 건널 때에는 돈을 내야 하는데

 

 

 

 

근처에 이와쿠니성과 이와쿠니성 로프웨이가 있어서

 

세 시설을 같이 이용할 수 있는 세트권을 팔고 있고 당연히 세트권이 저렴하거든요.

 

 

 

 

제 취미 중 하나가 티켓 수집이니

 

수집을 위해 각각 티켓을 사는 비효율적인 선택을 하고

 

 

 

 

다리를 건너갑니다.

 

 

 

 

저 멀리 오른쪽에 보이는 하얀 천수각이 이와쿠니성인데 정말 멀죠?

 

 

 

 

다리가 있더라도 성까지 접근하기 쉽지 않을 텐데

 

다리가 홍수로 사라졌던 시절에는 얼마나 불편했을지 새삼 느껴집니다.

 

 

 

 

지금은 저 산 꼭대기까지 로프웨이가 이어 주니

 

 

 

 

편하게 산을 올라갈 건데요.

 

 

 

킷코 우노사토(吉香 鵜の里).

 

 

뜬금없게도 웬 건물 안에 가마우지가 잔뜩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일본에서 우미우(ウミウ, 海鵜)라고 부르는 바다가마우지.

 

 

 

 

중국이나 일본에 목을 묶은 가마우지를 이용한 전통 물고기 낚시법이 있는데

 

일본에서는 이걸 우카이(鵜飼い)라고 부르거든요.

 

나중에는 귀족들이 밤에 강가에서 불을 피우고 우카이를 구경하는 것이 놀이가 되었는데

 

지금도 이와쿠니시에서는 우카이가 이어지고 있나 봅니다.

 

찾아보니 매년 6월 1일부터 9월 10일 사이에 킨타이쿄 옆에서 진행한다고 하네요.

 

 

로프웨이 타러 가는 길에 있는 킷코 신사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우카이를 보러 일본에 다시 와보기로 하고

 

가마우지를 지나 로프웨이를 타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