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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4.10.31 큐슈 서부

4. 2024 사가 인터내셔널 벌룬 페스타

 

 

카세가와라는 강 주변 공터에서 열리는

 

 

 

 

2024 사가 인터내셔널 벌룬 페스타.

 

 

 

 

페스타라는 이름에 걸맞게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일본 축제 노점이 열렸는데요.

 

 

 

 

일단은 열기구가 축제의 핵심이니 열기구가 있는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응???????

 

 

 

 

뭔가 잘못 본 것 같은 것을 지나 열기구로 가니

 

 

 

 

갑자기 열기구에서 바람을 빼고 기낭을 정리하는데요.

 

 

 

 

처음 이 모습을 봤을 때에는 날씨 때문에 비행이 취소된 것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기구교실이라고 해서

 

 

 

 

회장에 모인 관람객들에게

 

 

 

 

열기구의 원리를 설명하면서 직접 버너를 켜고 기낭에 열풍을 넣는 것까지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설명이 중점인 만큼 아쉽게도 계기비행은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기구교실은 끝났지만

 

 

 

 

지역 방송국에서 취재를 나와

 

 

 

 

다시 열기구에 바람을 집어넣길래

 

 

 

 

열기구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는 모습을 지켜보고

 

 

 

 

다시 열기구를 정리할 즈음

 

 

 

 

다른 행사장을 구경해봅니다.

 

 

 

 

사가 인터내셔널 벌룬 페스타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 행사라서

 

여러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행사를 진행하는데

 

 

 

 

그중 한국에서도 유명한 샤론파스를 만드는 히사미츠가 홍보 부스를 열었습니다.

 

 

 

 

하이파이브만 하면 샤론파스 샘플을 준다길래

 

 

 

 

바로 부스에 들러 붙이는 패치와 뿌리는 파스를 겟.

 

 

 

 

다음으로 갈 곳은

 

 

 

 

역시 먹거리죠.

 

 

 

 

오코노미야키를 파는 매대에 들러 메뉴판을 보니

 

 

 

 

이상하게도 베이컨 에그 스페셜이 다른 메뉴와 똑같이 400엔이길래

 

미심쩍지만 스페셜로 주문했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오코노미야키 구이 자체가 다른 메뉴보다 작습니다.

 

 

 

 

그래도 맛은 좋으니

 

 

 

 

먹거리를 즐기면서 축제를 즐겨보죠.

 

 

 

 

오코노미야키를 먹는 동안 핸드폰으로 행사 소식을 체크하는데

 

다행히 오후에는 열기구 대회가 진행되네요.

 

 

 

 

열기구에서 마커를 던져 목표에 최대한 가깝게 맞추는 대회가 진행되는데

 

 

환영합니다! 사가의 하늘에.

 

 

어떤 모습이 펼쳐질지 궁금해하며

 

 

 

 

X자로 표시된 표적을 지나

 

 

 

 

남쪽으로 쭉 내려가니

 

 

 

 

비행을 준비하는 열기구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냅니다.

 

 

 

 

기낭에 충분한 열풍이 모이고 나서

 

 

Rising balloon

 

 

하나둘씩 하늘로 오르는 열기구를 보니

 

 

 

 

모두들 이 모습을 보느라 정신이 없네요.

 

 

 

 

선발대가 비상하고 나서 빈자리를

 

 

 

 

다른 팀들이 들어오면서 채우고

 

 

 

 

다시 하늘로 날아오르고 하는 과정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그 와중에 계속 시선을 빼앗던 쿠마몬도

 

 

 

 

높이 비상하기 시작했는데

 

 

 

 

어째 모습이 좀...

 

이토 준지의 만화 목매는 기구(首吊り気球) 같기도 하고...

 

 

 

 

계속 열기구가 하늘로 올라가면서

 

 

 

 

부산 연제구와 사가시의 자매결연 26주년을 기념하는 열기구까지 하늘로 올라

 

 

 

 

하늘이 열기구로 빽빽해질 즈음

 

 

 

 

너무나도 흐린 하늘이 아쉬워서

 

현장에서 살짝 사진을 보정하면서 사기(?)를 쳐봅니다.

 

 

 

 

하늘로 올라간 열기구들이

 

 

 

 

점처럼 작게 보일 즈음

 

 

 

 

이제 마커를 던지는 대회가 진행이 되는데요.

 

 

 

 

경기 진행 방법이 일본어와 영어 방송으로 계속 나오지만

 

 

 

 

일본어는 지금도 모르는 언어고,

 

영어는 하도 배운 지 오래돼서 까먹은 언어니

 

 

 

 

어떤 팀이 어떻게 던지는지보다는

 

그냥 열기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집중해 봅니다.

 

 

Throwing markers from a balloon

 

Throwing a marker from a balloon(2)

 

Throwing a marker from a balloon(3)

 

 

멋지게 마커를 던진 선수도 있고

 

예상치 못한 바람을 맞아 의도하지 않은 지상 터치다운을 한 선수도 있지만

 

다들 대회를 즐기고 있네요.

 

 

 

 

조종을 파일럿이 자유롭게 할 수 없고 바람에 맡겨야 하기에

 

이동용으로 쓰기엔 너무나도 비효율적이지만

 

인류가 처음으로 하늘을 날 수 있게 만든 물건이라서 그런지

 

벨 에포크의 낭만을 품고 있는 물건이라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열기구에 대해 로망 같은 것이 있는데요.

 

 

 

 

흐린 하늘이 너무나도 야속하지만

 

그래도 열기구 비행은 실컷 구경하고

 

 

 

 

행사장을 떠나

 

 

 

 

벌룬사가역을 거쳐

 

 

 

 

사가로 돌아갑니다.

 

 

 

 

ps 1.

 

2024년 10월 31일 목요일 사가 인터내셔널 벌룬 페스타는 오전 일정은 취소되었지만 오후 일정은 그래도 진행이 됐는데

 

다음 날인 11월 1일부터 4일까지의 나머지 축제 전부가 날씨 문제로 취소되고 말았습니다.

 

하마터면 사가에 와서 허탕만 칠 뻔했으니 오후 대회라도 본 것이 다행이네요.

 

 

 

 

ps 2.

 

사가 인터내셔널 벌룬 페스타는 열기구 대회가 중심인 축제라서

 

일반 관람객들은 열기구를 타지 못하는데요.

 

그렇다고 열기구로 유명한 카파도키아로 가자니 돈이 없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

 

의외로 부여에서 열기구를 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돼서

 

벌룬 페스타를 다녀오고 나서 1주일 뒤인 11월 9일 부여 하늘을 열기구를 타고 날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