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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4.11.22 시코쿠

12. 현존천수지만 너무나도 작은 마루가메성

 

 

아침을 너무 대충 먹었기에

 

편의점에 들러 배를 채우고

 

 

 

 

이요사이죠역 개찰구를 지나

 

 

 

 

오카야마 방향으로 가는 특급열차 시오카제에 올라타

 

 

 

 

에히메현을 떠나 카가와현으로 갑니다.

 

 

 

 

다리를 건너 들어가는 츠시마 신사와 가장 가깝지만

 

 

 

 

1년에 이틀동안만 문을 열어서 빠르게 통과하는 츠시마노미야역을 지나

 

 

 

 

목적지인 마루가메역에 도착한 뒤

 

 

 

 

세토대교선 3억명 이용을 기념하는 패찰이 붙은

 

 

 

 

시오카제를 보내고

 

 

 

 

역사 바깥으로 나와 마루가메 시내 관광을 하러 갑니다.

 

 

 

 

마루가메시를 대표하는 것은 마루가메 제면...이 아니라

 

일본 100명성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곳이자 마루가메역 앞 상점가 간판에도 붙은 마루가메성인데

 

 

 

 

마루가메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곳이긴 하지만 미묘하게 멀어서

 

 

 

 

11시 37분에 마루가메역을 출발하는

 

 

 

 

마루가메 커뮤니티 버스 아야우타우타즈선(綾歌宇多津線)에 올라탑니다.

 

 

 

 

얼마나 멀리 이동하든지간에 운임은 200엔이지만 교통카드는 못 쓰고 오로지 현금만.

 

 

 

 

버스를 타고 5분만 이동하면 바로 마루가메성이 보이지만

 

 

 

 

버스 정류장은 성에서 조금 떨어진 시청(시약소)에 있어서

 

 

 

 

시청에서 내린 뒤 천수각을 이정표 삼아 걸어갑니다.

 

 

 

 

현존 12천수 중에 하나인 마루가메성 천수각으로 가기 위해

 

 

 

 

해자를 건너

 

 

 

 

성 안쪽으로 들어가면

 

 

 

 

가파른 경사가 끝없이 이어집니다.

 

 

 

 

오랜만에 무릎을 괴롭혀서 헥헥대며 전망대로 올라오니

 

 

 

 

시코쿠와 혼슈를 잇는 세토대교가 상당히 가깝게 보이고

 

 

 

 

바닷가에 자리 잡은 항구도 보이네요.

 

의외로 공업이 발달한 도시라서 조선소도 있는데

 

여기서 만든 배 중 여러 가지 의미로 유명한 배가 바로

 

수에즈 운하를 막아버린 에버그린 에버기븐호입니다.

 

 

 

 

주변 경치 구경은 이정도로 하고

 

 

 

 

현존 천수가 있는 성에 왔으니

 

 

 

 

천수각을 보러 더 올라가봤는데...

 

 

 

 

응?????

 

 

 

 

천수각이 좀 많이 작습니다.

 

높이 14.5m로 현존 천수 중 3번째로 작은데

 

마루가메성 천수가 높은 곳에 있는 만큼 크게 지을 필요는 없었겠지만

 

괜히 아쉽게 느껴지네요.

 

 

 

 

더 아쉬운 것은 입장료인데

 

 

 

 

400엔이나 하는 입장료를 내고 안으로 들어가면

 

 

 

 

안이 텅 비어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도 뭐가 없는 것은 마찬가지고

 

 

 

 

천수에서 밖을 보자니 창문이 막혀 있어 경치를 볼 수도 없고...

 

 

마루가메성에서 바라본 유적 발굴 현장

 

 

현존 12천수 중 한 곳을 방문했다고 만족하기에는 너무나도 아쉬운 점이 많은데

 

 

 

 

그렇다고 안 가보자니 그것도 아쉬울 것 같은 마루가메성 방문을 마치고

 

 

 

 

성을 떠나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