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홋카이도를 여행하면서 사고와 우연이 겹쳐서 아바시리를 일찍 떠나게 됐는데
일본으로 입국하기 전에는 아바시리 2박으로 여행 계획을 짰습니다.
기상 상황이 어떻게 될지 예측이 어려워 유빙 크루즈를 못할 가능성도 있으니
아바시리 숙박을 이틀로 잡고 오로라호 예약도 이틀 치를 미리 해둔 것이죠.
그런데 숙박 날짜를 잘못 지정하는 바람에 아바시리 2박 예약을 날려버리고 부랴부랴 다시 예약을 하는 동안
아바시리 1박, 키타미 1박으로 예약이 바뀌었고
오로라호 탑승을 성공했으니 다음날 오로라호 예약은 필요가 없어져
아바시리에 있을 이유도 사라졌습니다.

그러니 해가 중천에 떠있지만

아바시리를 떠나

키타미로 내려갑니다.

아침 6시부터 일어나 아바시리 여행을 했기에

기차에서 잠시 눈을 붙이다

북적이는 소리에 잠을 깨니
열차 안이 집으로 돌아가는 학생들로 가득하네요.

아바시리에서 1시간여를 달려

키타미역에 도착한 뒤

승차권을 챙기고 역 밖으로 나가는데

다른 도시라면 오후 4시는 한창 여행을 할 때인데
키타미를 이 시간에 올 줄 몰랐기에 뚜렷한 여행 계획이 있는 것도 아니고
키타미 일대 관광지는 문을 일찍 닫는 편이라서 지금 어디로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거든요.

일단 버스 매표소로 들어가서

다음날 쓸 키타미 버스 프리패스 티켓을 미리 사두고

편의점에서 먹을 것을 챙기고 토요코인 키타미에키마에점으로 들어가서
다음날 어디를 가볼지 씨름하다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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