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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5.11.20 나고야

1. 무계획 여행 시작

 

 

밀린 여행기가 좀 많이 쌓여있지만

 

그래도 이 여행기를 먼저 쓰는 게 시기가 적절할 것 같아

 

순서를 바꿔 11월 여행을 정리해 봅니다.

 

 

 

 

필름 현상 스캔하러 자주 가는 고래사진관에서

 

인스탁스 미니 99를 무료로 대여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었는데요.

 

 

 

 

원래는 2박 3일 여행에 맞춰 카메라를 대여해야 하는데

 

실수로 3박 4일 여행 일정을 제출해서 저도 고래사진관도 난감한 상황이 되었으나

 

 

 

 

이벤트 접수 현황을 확인해 주시고 양해를 구해

 

 

 

 

무사히 인스탁스 미니 99를 받은 뒤 여행을 떠납니다.

 

원래는 인스탁스 말고도 다른 카메라도 들고 가려고 했는데 일이 좀 꼬여서...

 

 

 

 

아무튼 다음날.

 

평소와는 다르게 인천국제공항이 아닌 김포국제공항에 왔는데요.

 

 

 

 

어지간하면 FSC만 취항하던 김포국제공항에 피치가,

 

그것도 나고야로 가는 비행기를 띄우다니 오래 살고 볼 일이라는 생각을 하며

 

 

 

 

카운터에 줄을 서 보딩 패스를 받았습니다.

 

 

 

 

체크인 카운터와 보안검색대에서 각각 이슈가 있었지만 여기에 적을만한 이야기는 아니니 넘어가고

 

 

 

 

스카이허브 라운지에 들러

 

 

 

 

아침 겸 점심을 먹은 뒤

 

 

 

 

실물을 봐도 믿기지 않는

 

 

 

 

피치 나고야행 비행기에 올라탑니다.

 

 

 

 

김포 - 나고야 노선은 여러모로 특이한 노선인데요.

 

한국에서는 제주항공마저 2015년을 끝으로 운항을 포기했던 노선이고

 

일본에서는 양대 FSC인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 모두 거들떠보지 않았던 노선입니다.

 

이런 노선을 피치가 10년 만에 띄운다길래 장사가 잘 될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놀랍게도 일본인 수요가 많아서 좌석이 상당히 찼네요.

 

 

 

 

피치답게 장사하느라 여념이 없는 승무원들의 호객행위를 애써 무시하면서

 

 

 

 

츄부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나저나 이번 여행 일정이 3박 4일인데

 

둘째 날과 마지막날 귀국 일정을 제외하면 어떠한 일정도 짜지 않았습니다.

 

 

 

 

여행 일정을 버스나 기차 시각표에 맞춰 분단위로 짜는 극강의 J인 저로서는 상당히 드문 여행 일정인데

 

이번 여행의 메인 이벤트가 따로 있다 보니 굳이 일정을 빡세게 잡을 필요가 없어서

 

여행 첫날은 무계획으로 그때그때 발 닿는 곳을 가보자 하고 왔거든요.

 

 

 

 

일단 내년에 아시안게임이 나고야에서 열린다고 하니

 

 

 

 

오랜만에 일본 가서 야구나 볼까 하는 생각을 하며 세관을 빠져나와

 

 

 

 

기차 출발 시간을 보니 제일 빠른 열차가 뮤 스카이네요.

 

 

 

 

전석 지정석 열차라서 내릴 역을 정해야 하니

 

 

 

 

빠르게 머리를 굴려 뮤 티켓을 사고

 

 

 

공항을 빠져나가 나고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