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의 여행지는 시즈오카현 서부권 중심도시 하마마츠인데요.

여행 계획을 짤 때에는 당연히 보통열차를 타고 이동하려고 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토카이도 신칸센 코다마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이 파란 티켓.
토카이도 - 산요 - 큐슈 신칸센의 티켓리스 예약 서비스 스마트 EX로 기차표를 예약하고
개찰구에 미리 등록해둔 교통카드를 찍으면 나오는 좌석 안내용 EX이용표인데
2026년 여름 이 종이를 없애기로 했거든요.
사라지기 전에 수집용으로 하나 남겨놔야겠죠.

그러면 처음부터 나고야에서 신칸센을 타면 되지 뭣하러 토요하시에서 번거롭게 열차를 갈아탔는가 하면
신칸센 자유석을 타고 바로 다음 역으로 이동할 때에는
실제 이동 거리와는 상관없이 요금을 할인해주는 제도가 있거든요.
이걸 특정특급요금이라고 하는데
토요하시역에서 하마마츠역까지 이동하면 요금으로 870엔을 냅니다.
토카이도 신칸센 자유석 기본 요금이 1,760엔이니 할인이 제법 세죠.
겸사겸사 해서 메이테츠 특급 파노라마석에도 앉아봤고.

손가락으로 세는 것을 포기할 정도로 일본을 자주 다녀왔지만

의외로 토카이도 신칸센을 타보는 것은 이번이 2번째라서

차창 밖으로 보이는 경치를 신기하게 보다 보니

순식간에 하마마츠역에 도착했네요.

스즈키의 본사가 있는 동네답게

스즈키에서 만드는 제품들을 홍보하는 전시 공간을 지나

나고야가 본거지인 코메다 커피 대신

스타벅스에 들러

모닝 커피를 마시면서 스타벅스 메달을 챙기고

매표소에 들러 이날 쓸 교통패스를 삽니다.

후지노쿠니 이에야스공 티켓(ふじのくに家康公きっぷ).
영어로는 Mt.FUJI-SHOGUN PASS라고 적는 패스인데
이 패스를 사기 위해서는 스마트 EX에서 신칸센을 예약하고 시즈오카현으로 들어와야 하는 특이한 조건이 있습니다.
이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신칸센을 타야만 했던 것이죠.
2026년 여름에 저 파란 종이가 사라지면 조건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파란 종이를 보여주고 패스를 산 뒤
밖으로 나가 하마마츠시 관광을 하러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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