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점심에 중랑역을 찾았습니다.
중랑역에서 대로변으로 나가면 반대편에 중랑동부시장이 있는데요.
마침 점심시간이니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재래시장치고는 제법 깔끔해서 좋네요.
조금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니 요즘 보기 드문 방앗간도 보여서 좋긴 한데
어째 일요일이라 그런지 문을 연 식당이 많지 않네요.
하는 수 없이 시장 입구에 있던 돈가스집에서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코소코소라는 가게인데 여기 말고도 지점이 있나봅니다.
가게 앞에 이런저런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데
탄탄멘과 돈가스 세트에 눈길이 갑니다.
가격도 저정도면 무난하고요.
자판기에서 결제를 마치고 잠시 기다리니
탄탄멘과 돈가스가 나왔습니다.
국물을 먼저 맛보니 땅콩을 아예 안 쓴건지 땅콩 특유의 고소한 맛이 나지 않아 아쉽지만
적당히 매콤해서 먹기 좋습니다.
면발과 숙주, 유부를 한번에 집어 먹고,
조금 맵다 싶으면 옆에 있는 돈가스에 소스를 찍어 먹어 혀를 달래며
점심을 맛있게 먹고 가게를 나왔습니다.
K118. 회기역 연화사 |
K119. 중랑역 | K120. 상봉역 사라져 가는 버스 터미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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