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뜨거워지기 전에 문산역을 찾았습니다.
역을 나오니 관광지도가 나오는데
어째 하나같이 대중교통으로 가기 애매한 곳들만 보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갈 곳은 문산역에서 버스로 바로 갈 수 있는 감악산 출렁다리입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만 금촌역을 출발해 문산역을 거쳐 감악산 출렁다리로 가는 2층버스 7700번이 운행하는데
이 버스를 타고 갑니다.
이 2층버스는 문산역 버스 정류장이 아니라
관광지도 바로 옆 정류장에서 탑니다.
8시 반에 문산역을 출발한 버스는
황포돛배 선착장을 지나
감악산을 빙빙 돈 뒤
출렁다리 입구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조금 걸으니 등산로 안내도가 나오는데
여기서 출렁다리까지 생각보다 가깝네요.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등산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길이 생각보다 가팔라서 조금 고생했네요.
아무튼 등산로 입구에서 5분여를 걸어
출렁다리에 도착했습니다.
걸을때마다 위아래로 흔들리는 다리를 걸으면서
아까 버스를 타고 달린 길을 보고
건너편 범륜사도 바라보며
다리를 건너 감악산 출렁다리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읽습니다.
원래 목표는 출렁다리였는데 다음 버스 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네요.
그래서 조금 더 걸어가보기로 합니다.
위아래로 올라갔다 내려오는 계단을 걸어가니
운계폭포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더 걸어가면 범륜사가 나오긴 하는데 여길 가는건 무리겠다 싶어 여기서 잠시 쉬다
버스 정류장으로 돌아가기 전 잠시 옆길로 새
감악 전망대로 올라가
출렁다리를 다시 찍고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감악산 출렁다리 버스 정류장에는 7700번뿐만 아니라 다른 버스도 다니긴 하는데요.
전철역과의 연계는 7700번이 나으니 다시 7700번을 타고
적성 전통시장을 지나
문산역에 내려
전철을 타고 다음 여행지로 이동합니다.
수도권 전철 여행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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