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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인천 1~2호선

I110. 계양역 - 황어장터

 

 

드림파크를 떠나 계양역으로 왔습니다.

 

 

 

 

계양역은 인천 1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을 위해 지은 역이라

 

역 주변에는 인천 1호선 차량기지를 제외하면 딱히 뭐가 없습니다.

 

 

 

 

그래서 시내버스를 타고

 

 

 

 

다남교를 건너

 

 

 

 

경인운하 너머에 있는 장기동으로 갑니다.

 

 

 

 

장기동 버스 정류장에 내리니 황어장터 3·1 만세운동 기념관 이정표가 보이네요.

 

 

 

 

그래서 잠시 들렀다 가겠습니다.

 

 

 

 

황어장은 이 일대에서 매월 3일, 8일에 열린 우시장입니다.

 

정작 황어라는 이름은 여기서 잉어가 많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네요.

 

아무튼 시장이 열릴 정도로 여기에 사람이 많이 모였을 테니

 

만세운동도 여기서 열렸겠죠.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만세운동이 시작되고 며칠 지난 24일에

 

이곳에서 600명이 모여 독립만세를 외치고

 

이중 40여 명이 일제 경찰에 끌려가 옥고를 치렀다고 합니다.

 

 

 

 

기념탑 맞은편에 전시실이 있는데,

 

 

 

 

여기서 황어장터에서 열린 만세운동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진행된 만세운동 외에 인천 곳곳에서 열린 만세운동 진행 과정과,

 

 

 

 

역사적 의의에 대한 설명,

 

 

 

 

만세운동 당시 상황을 다룬 신문기사,

 

 

 

 

만세운동 판결문,

 

 

 

 

만세운동을 하다 잡혀간 사람들의 수형 기록 등이 있네요.

 

 

 

 

이외에 만세운동이 열린 장소와

 

만세운동과 관련된 장소를 지도에 보여주면서

 

 

 

 

지금은 그 자리가 어떻게 변했는지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3.1 운동이 열렸던 황어장은 사라졌지만

 

기념관 근처에는 작은 식당가가 있는데요.

 

여기서 식사를 하고 가겠습니다.

 

 

 

 

적당히 눈에 띄는 백반집에 들어갔는데

 

 

 

 

특이하게 순댓국이 아니라 돼지국밥을 팔고 있네요.

 

오랜만에 돼지국밥을 먹고 가겠습니다.

 

 

 

 

잠시 후 밑반찬과 함께 돼지국밥이 나왔습니다.

 

아쉽지만 소면은 안 줍니다.

 

 

 

 

돼지국밥답게 살코기는 많이 담겼는데

 

 

 

 

국물이 엄청 뿌옇네요.

 

그러면서도 돼지 잡내는 별로 안 나는 게 신기합니다.

 

 

 

 

매운 양념을 듬뿍 풀어서

 

 

 

 

맛있게 한 끼 식사를 마치고 계양역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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