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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전자기기

mSATA 타입 SSD MZ-MLN1280

 

 

mSATA SSD는 2.5인치 SSD와 M.2 SSD 사이에 등장한 SSD입니다.

 

주로 하드디스크를 연결하는데 쓰이는 SATA 인터페이스의 크기를 줄인 규격으로,

 

M.2 포트가 대중화되기 전에는 노트북에 들어가는 용도로 꽤나 많이 쓰였는데

 

지금은 NVMe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M.2 포트에 비해 그다지 메리트가 없어서 잘 안 쓰입니다.

 

하지만 제가 쓰는 구닥다리 노트북에는 이 mSATA 포트가 달려 있으니

 

여기에 달아보려고 중고로 128기가짜리 삼성 SSD를 샀습니다.

 

MZ-MLN1280이라는 모델인데, 벌크로 유통됐던 모델이라 중고가 아니더라도 따로 포장은 없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한성컴퓨터의 P54M에는 mSATA 포트가 2개 달려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mSATA SSD를 달 수 있는 포트는 하나뿐입니다.

 

사진에서 오른쪽에 있는 인텔 AC3160 무선랜카드가 꽂힌 슬롯은

 

mSATA와 똑같이 생긴 miniPCIe네요.

 

 

 

 

SSD를 슬롯에 꽂는 것은 M.2 SSD와 마찬가지로 포트에 SSD를 대각선으로 꽂은 뒤

 

아래로 눌러 나사로 고정하면 됩니다.

 

 

 

 

조립을 마치고 컴퓨터를 켜보니 별다른 이상 없이 잘 인식이 됩니다.

 

이제 이 물건을 뭐 하는데 써먹을지 고민을 좀 해봐야겠네요.

 

요즘 같은 시대에 128GB라는 용량이 그다지 큰 것은 아니니 말이죠.

 

새 노트북을 일단 주문해놓은 상태라서 윈도우를 새로 깔기도 애매한데

 

나중에 날 잡아서 예전에 실패했던 안드로이드-x86다시 도전해볼까 생각 중...이었으나

 

 

 

 

인생이 늘 계획대로 되지는 않는 법이죠.

 

새 노트북이 올 때에 맞춰 기존 컴퓨터 하드디스크 데이터를 옮기고 나서

 

옮기지 않고 남은 하드디스크 파일들을 정리하다 윈도우가 맛이 가는 바람에

 

급히 컴퓨터를 싹 밀고 SSD에 윈도우를 설치했습니다.

 

갑자기 고장이 나서 고생을 했는데 강제로 업그레이드를 해버리니 빨라서 좋긴 하네요;;;

 

 

● 계륵이 된 mSATA SSD를 다시 쓰려고 산 외장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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