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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먹을 것을 찾아서

탄탄면을 먹으러 다시 찾은 루지면관 (2020.07.03)

 

 

지난번에 루지면관에서 마파두부밥을 먹은 적이 있지만

 

원래 목적은 탄탄면을 먹는 것이었으니 루지면관을 다시 찾았습니다.

 

 

 

 

7,500원짜리 탄탄면 보통 사이즈와 4,000원짜리 옥수수전병을 주문.

 

 

 

 

우선 탄탄면부터 받았습니다.

 

 

 

 

한국에 탄탄면이 제법 대중화된지도 시간이 흘렀는데

 

보통은 국물이 자작한 일본식 탄탄멘을 파는 곳이 많은데요.

 

루지면관에서 파는 탄탄면(担担面)은 정통 사천요리라는 메뉴판 안내문에 걸맞게

 

중국 본토에서 주로 먹는 비빔면 스타일로 만들었습니다.

 

 

 

 

면 아래 깔린 기름을 잘 비벼서

 

 

 

 

적당한 양을 호로록 먹어봅니다.

 

중국 요리 특유의 매운맛이 강하면서도 고소한 땅콩 맛이 매운맛 뒤로 느껴집니다.

 

기름을 꽤 많이 썼을텐데 매운맛 덕분에 느끼하지도 않고 좋네요.

 

 

 

 

탄탄면 그릇을 싹 비우고 나니

 

 

 

 

연유와 함께 옥수수전병(玉米煎饼, 위미젠빙)이 나왔습니다.

 

 

 

 

바삭하게 구워진 옥수수전병을 그냥 먹어도 옥수수에서 나오는 단맛 덕에 맛있고

 

 

 

 

달달한 연유를 찍어먹으니 더 맛있습니다.

 

특히 옥수수전병을 구울 때 쓴 기름과 연유에 들어간 유지방 덕에

 

탄탄면을 먹고 입에 남은 매운맛이 싹 씻겨지는 기분도 드네요.

 

 

 

 

마침 백종원의 요리비책에 이 옥수수전병을 만드는 레시피가 올라왔으니

 

나중에 집에서 한번 만들어봐야겠습니다.

 

 

 

 

루지면관에서의 식사를 마치고 나와

 

조금 걸어 광교중앙역 근처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고 갔습니다.

 

 

 

 ● 루지면관에서 파는 하루에 20그릇 한정 마파두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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