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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3.10.13 토호쿠

12. 교자 먹고 한참을 이동해 숙소로

 

 

버스 시간에 맞춰

 

 

 

 

자료관에서 나와 버스 정류장으로 왔는데

 

 

 

 

자전거 레이스는 끝났지만 교통 체증이 풀리지 않아

 

 

 

 

환했던 계곡에

 

 

 

 

어둠이 깔릴 때까지 버스가 오지 않네요.

 

 

 

 

16시 47분 왔어야 할 버스는 한참 뒤인 17시 28분 정류장에 와서

 

 

 

 

시내로 갑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저녁에는 임시 정류장으로 우회하지 않고 정식 정류장에 서네요.

 

 

 

 

우츠노미야역에 도착하긴 했는데

 

 

 

 

버스에서 내리고 시간을 확인해 보니 원래 시간보다 45분 늦게 도착해

 

타려고 했던 열차를 놓쳤으니

 

 

 

 

어차피 늦은 김에 저녁이나 먹고 가기로 합니다.

 

 

 

 

우츠노미야를 대표하는 요리는 다름아닌 교자인데

 

 

 

 

1인당 교자 소비량을 두고 하마마츠, 미야자키와 경쟁이 치열한 도시로 유명합니다.

 

에키벤 가게에도 교자가 있고, 우츠노미야역과 연결되는 식당에도 교자 전문점이 가득한데

 

그 흔한 교자를 먹기 위해 줄이 길게 늘어섰네요.

 

 

 

 

아무튼 교자로 유명한 곳이니 교자를 먹고 가야지 해서

 

 

 

 

줄이 짧은 식당을 찾아 교자를 주문합니다.

 

교자를 파는 곳이라면 자연스럽게 라멘을 팔기 마련인데

 

전철 시간을 생각하면 라멘까지 먹을 시간은 없을 것 같아 교자만 주문.

 

 

 

 

맛 자체는 교자노오쇼에서 파는 교자랑 크게 다를 바 없지만

 

방금 구운 교자라서 맛은 좋네요.

 

 

 

 

식사를 마치니 시간이 조금 남아

 

 

 

 

2023년 8월 26일 개통한 라이트라인 구경도 하고

 

 

 

 

지갑에 넣고 다닐 실물 교통카드가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이미 가지고 있는 카드지만 totra를 하나 더 사고

 

 

 

 

우에노도쿄라인 히라츠카행 열차를 타러 갑니다.

 

 

 

 

새벽부터 여기저기 돌아다녔기에 몸이 피곤해서

 

 

 

 

고작 5개역 이동할 뿐이지만

 

 

 

 

돈을 더 써서 2층 그린샤를 타도록 하죠.

 

 

 

 

천장에 빨간불이 들어온 자리에 앉아

 

 

 

 

그린샤 티켓을 담은 스이카를 찍고

 

 

 

 

초록불이 들어온 것을 확인한 뒤 잠시 눈을 붙입니다.

 

 

 

 

그렇게 5개 역을 지나

 

 

 

 

오야마역에 도착.

 

 

 

 

여기서 미토선이라는 한국인 관광객은 어지간하면 탈 일 없는 노선으로 갈아탑니다.

 

 

 

 

이름은 미토선이면서 정작 미토역은 미토선에 없지만 대다수 열차는 미토역까지 가는 이상한 노선인데

 

 

 

 

문 옆에 있는 버튼을 눌러

 

 

 

 

열차에서 내린 역은

 

 

 

 

미토역 바로 전 역인 아카츠카역.

 

 

 

 

미토역 근처에 숙소를 잡지 못해서

 

미토역 다음 역인 카츠타역 근처에 숙소를 예약했는데

 

 

 

 

미토선 열차를 타고 미토역에서 열차를 갈아타려면

 

계단을 올라가 다른 승강장으로 이동해야 하거든요.

 

 

 

 

그게 귀찮아서 아카츠카역에 내려

 

같은 승강장에서 죠반선 열차를 타고

 

 

 

 

카츠타역에 내려

 

 

 

 

서쪽 출구에 딱 붙은 라이브인 카츠타에키니시로 갑니다.

 

 

 

 

보통은 외국인 관광객이면 핸드폰 번호를 기입하지 않아도 되는데

 

여기는 여권을 확인했는데도 핸드폰 번호를 요구하네요.

 

한국 핸드폰 번호를 적고 방으로 왔더니

 

방으로 전화가 와서 전화번호가 잘못됐다고 얘기를 해서

 

카운터로 내려와 일본 핸드폰 번호를 다시 적었습니다.

 

다른 한국인 관광객에게는 추천하기 어렵겠네요.

 

 

 

 

이런저런 소동을 마무리하고 시간을 확인하니 근처 마트가 아직 문을 열 시간이라

 

 

 

 

혹시 남은 도시락이 있을까 하고 가봤는데

 

 

 

 

너무 늦게 온 바람에 도시락이 깡그리 다 털려서

 

 

 

 

근처 미니스탑에 들러

 

 

 

 

카레 도시락으로 출출한 배를 채우고 잠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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