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블완 챌린지] 공항 가는 버스가 없어 아쉬운 날 일반적으로 공항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자차이고 그 다음이 버스, 철도 순. 내가 사는 곳은 인천 공항이나 김포 공항까지 차로 3~40분 걸리는 가까운 곳이고 철도로는 인천 공항은 1회 환승, 김포 공항은 무환승으로 갈 수 있어 해외 가기 편해 보이지만 정작 집에서 공항을 한 번에 잇는 버스가 단 한 노선도 없다. 캐리어 없는 여행을 추구하기에 짐이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버스 안에서 눈을 붙이고 일어나면 공항에 도착하는 그런 편안함을 못 누린 지 4년이 넘어가니 리무진버스가 없는 지금의 상황이, 공항 가기 전날 너무나도 아쉽게 느껴진다. [오블완 챌린지] 경매 실패 일본 오카야마현 니미시에서 시민들에게만 제공하는 지역 한정 교통카드가 야후 옥션에 등장. 거금인 20,000엔을 입찰해봤으나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교통카드 수집이 고여갈 수록 수집 쉽지 않네... 일본 교통카드 사용법 - 구입부터 충전, 사용, 환불까지 일본 여행을 가면 아무래도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는 일이 많아서 교통카드(일본에서는 교통계 IC카드라고 부릅니다.)나 교통패스를 이용하는 여행객이 많습니다. 전철이나 버스를 여러 번 타면 교통패스를 사는 게 좋지만 여러 회사를 넘나들며 이동한다면 교통카드를 사는게 좋고 대중교통을 탈 일이 많지 않더라도 쇼핑할 때 교통카드 하나 있으면 편리하죠. 교통카드 사용법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점도 있으니 교통카드 구입부터 충전, 사용, 환불까지 이런저런 사용법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글에서 다루는 교통카드는 주로 일본 전국 호환 교통카드입니다. 하지만 일본에는 특정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교통카드도 수십여 종이 있는데요. 일반적인 여행객이 쓸만한 카드는 아니지만 이런 카드에도 적용되.. [오블완 챌린지] 현상소 차이? 같은 필름이더라도 현상소에서 쓰는 필름 스캐너가 다르다거나 컬러 프리셋이 다르다거나 하는 이유로 필름 스캔본 차이가 나곤 한다. 여러 현상소를 맛봐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인데, 하만 피닉스 200 스캔을 맡긴 결과물을 보면 이건 단순한 차이가 아니라 재창조 수준이 아닐까... [오블완 챌린지] 비행기 항로 아래 비행기 무덤 인천 공항에 착륙하는 비행기들이 지나는 화성시 서부 간척지. 쉴 새 없이 비행기들이 날아가는 모습을 바라만 보고 있는 망가진 경비행기. 어섬비행장은 언제 와도 씁쓸하고 쓸쓸하다. [오블완 챌린지] 저감도 필름 비가 그치고 맑아진 하늘을 확인한 뒤 냉장고에 쟁여둔 필름을 소진하러 오늘도 외출. 몇 달 째 쓰지 않고 있던 ISO 50짜리 슬라이드 필름과 흑백 필름이 눈에 들어왔는데, 오늘 안 쓰면 또 몇 달 간 손도 안 댈 것 같아 냉장고에서 꺼내 가방에 담는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를 예상하지 못해 고생했지만 결과물은 기대되네. [오블완 챌린지] 강풍 이슈 플라잉 수원과 똑같은 방식으로 운영하는 서울달. 플라잉 수원도 여러 번 타봤고 열기구도 타봤으니 서울달도 타봐야지 하고 여의도에 왔으나... 역시 내 여행은 쉽게 풀리지 않는다. [오블완 챌린지] 폐공장, 시제품, 사진 신광필름에서 개발 중인 램젯 벗긴 영화용 필름. 시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해서 두어 롤 샀는데, 어디서 사진을 찍어볼지 고민하다 우연히 알게 된 괴산군의 한 폐공장에 방문. 감도를 잘못 설정하는 큰 실수가 있었지만 어쨌거나 결과물은 마음에 든다. [오블완 챌린지] 중고거래 상대방이??? 똑딱이 필름 카메라 위주로만 사진을 찍다 보니 사진 찍는 방법이 한계에 다다라서 구입을 마음먹은 수동 SLR 카메라. 중고 사이트에서 입금을 마치고 송장번호를 받아 확인했는데 어디서 많이 본 지역에 낯익은 이름. 혹시나 해서 주소록에 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었더니 큰아버지네;;; 세상 참 좁다는 걸 새삼 느낀 별난 해프닝을 잊기 전에 남겨본다. 27. 운하관 빼고 본 오타루시 종합 박물관 오타루역 앞에는 시내 곳곳을 이어주는 시내버스 터미널이 크게 있는데요. 오타루역에서 출발하지 않고 중간에 경유하는 버스들도 많아 버스 정류장이 상당히 넓게 퍼져 있습니다. 그중 가장 멀리 있는 A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는데요. 이날의 목적지는 오타루시 종합 박물관 본관이니 종합 박물관으로 가는 2번 버스를 타고 차들로 북적북적한 시내를 지나 소고하츠부츠칸(総合博物館) 정류장에 내립니다. 운임은 240엔. 눈에 파묻힌 길을 따라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다름 아닌 기차이고 입장권 매표소와 전시실 입구도 기차역을 그대로 본땄는데 오타루시 종합 박물관의 전신이 오타루 교통 기념관이라서 그 영향이 크게 남은 것 같네요. 더 깊게 들어가자면.. [오블완 챌린지] 흑백 리버설 현상은... 컬러 필름에 네거티브 현상과 포지티브 현상이 있듯이 흑백 필름도 네거티브 현상과 포지티브(리버설) 현상이 있다는 것을 비교적 최근에 알았는데, 슬픈 사실은 국내에는 흑백 필름 리버설 현상을 받아주는 곳이 더 이상 없다. 현상 약품을 알아서 구해서 셀프 현상을 하거나 해외에서 흑백 리버설 현상을 받아주는 현상소를 직접 방문하는 것뿐. 이런저런 이유로 컬러 네거티브 필름조차 셀프 현상에 도전하지 못하고 있는데 바로 흑백 리버설 현상에 도전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서 일단은 도쿄에 있는 현상소를 구글 지도에 저장한 뒤 먼 미래의 일을 머릿속으로 그려본다. [오블완 챌린지] 캔디드 포토 어지간하면 인물을 피사체로 담은 사진을 찍지 않지만, 가끔씩 이거다 싶은 구도와 자세가 눈앞에 보이다 사라질 때 미리 카메라를 준비해 둘걸 하는 아쉬움이 들곤 한다. 그래서 해외여행 중에는 폰카든 필카든 뭔가를 찍기 위해 대기. 그렇게 찍은 사진 중 얻어걸린 이 사진이 마음에 든다.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10 다음